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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변신은 무죄 | 2002년 10월 2일 수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가을로 접어든 계절 탓일까. 요즘 극장가에는 색다른 사랑을 다룬 세편의 멜로 영화가 관객들을 유혹하기 위한 채비로 한창이다. 사형 집행관과 사형수의 아내의 운명적인 사랑을 다루고 있는 <몬스터 볼>과 형의 영혼을 가진 시동생과 형수의 사랑을 다룬 <중독>, 남편의 외도로 충격을 입인 여인의 또 다른 불륜을 그린 전경린 원작의 <밀애>까지 비교적 예쁘다는 표현보다는 파격적이라는 느낌이 어울리는 사랑 이야기들 이다.

이 세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영화에 출연중인 세 여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파격적인 연기변신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올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 베리는 <몬스터 볼>에서 극중 빌리 밥 손튼과 벌이는 섹스씬이 실제 정사가 아니었느냐 할 정도로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의 인정을 받은 흑진주 할리 베리는 그간 완벽한 아름다움을 선보이며 스타의 자리에 올랐는데, <몬스터 볼>에서의 변신으로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중독>의 이미연은 시동생(이병헌)과 나누는 파격적인 정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 남편의 영혼이 시동생의 몸에 들어가자 다시금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여주인공 역을 맡아 혼신의 열연을 펼쳤다는 소문이다. 마지막으로 전경린의 원작 소설 <내 생에 단 하루 뿐일 특별한 날>을 각색해 만드는 <밀애>의 김윤진은 올 누드의 섹스씬으로 세간의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이종원과의 뜨거운 사랑은 이미 포스터로 만들어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상태다.

그간 노출을 꺼려 왔던 이들 세 여배우들이 올 누드에 실제정사 논란까지 일으키며 보여준 격정적인 연기열정과 여기에 담긴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이 올 가을 이들 영화가 더욱더 기대되는 이유이다. 과연 여배우들의 변신이 얼마만큼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 )
loop1434
괜찮은듯   
2010-05-30 00:10
js7keien
[중독] 스포일러성 기사이니 참조   
2006-10-0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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