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좋거나 혹은 나쁘거나
희비곡선을 그리는 ‘조폭마누라2’ | 2003년 4월 17일 목요일 | 서대원 이메일

대박의 신화를 이어나갈 <조폭마누라2>에 적신호와 청신호가 동시에 떴다.

1. 먼저 좋은 소식.
이미, 영화는 잘 알려져 있다시피 판권이 할리우드에 수입되었고 조폭마누라 역을 제니퍼 로페즈가 맡기로 거의 확정된 상태다. 또한 대륙을 넘어 세계로 점차 자신의 연기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장쯔이가 <조폭마누라2>에 원편의 최민수에 이어 막판에 카메오로 등장한다고 해 주목을 받았다. 헌데, 장쯔이보다 여러 가지 면에서 더 나은 평가를 받고 있는 언니들, 장만옥과 양자경까지 영화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이에, 마냥 싱글벙글 중인 제작사 현진 시네마는, 일단 미녀 삼총사 세 명중 한 명이 출연할 신이 마지막 촬영분이라 좀더 시간을 두고 결정하기로 합의를 봤다.

2. 이번엔 나쁜 소식
이 같은 경사스런 소식 중에 안타깝게도 <조폭마누라2>의 감독인 정흥순 감독이 법적 분쟁에 연루되는 일이 발생했다. 내용인즉슨, 연예기획사 ‘이던 엔테테인먼트’가 배역 캐스팅과 영화공동제작 등 몇 가지 일에 관련, 정흥순 감독 때문에 경제적 손실이 있었다며 고소한 것. 이에, 정흥순 감독은 전혀 사실 무근의 일이라며 본인 역시 법적으로 맞고소할 뜻을 비췄다.

역시나, 인생만사, 새옹지마(塞翁之馬)요 호사다마(好事多魔)라는 사자 성어가 괜스레 있는 것은 아닌 듯싶다.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