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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촬영 마무리 한 ‘목포는 항구다’
‘영광영광 짭새타도’를 불러제끼며 종료 | 2003년 10월 22일 수요일 | 서대원 이메일

잘 나가는 단과학원 강사 못지 않은 환대를 받으며 입장하는 조재현
잘 나가는 단과학원 강사 못지 않은 환대를 받으며 입장하는 조재현
어느 지역보다 강렬한 징함의 아우라를 서슴없이 내뿜는 목포의 지방색과 사투리를 오롯이 담아내 맹촬영중인 <목포는 항구다(제작:기획시대)>가 며칠 전인 10월 16일 크랭크업했다. 그간 말끔하고 반듯한 이미지로 세인들에게 인식돼 있는 차인표가 걸쭉한 사투리의 스피킹은 물론이고 조폭을 때려 잡는 형사가 아닌 때려 잡히는 깍두기의 두목으로 분해 나와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의 막판 촬영분은................아래와 같다.

백성기(차인표)가 이끄는 조폭을 소탕하고자 서울에서 급파된 어리버리 현장접수 능력 완전 황인 이수철(조재현)이 조직에 위장 잠입한 후 역시나 어리버리한 탓에 그만 형사라는 본분을 망각하고 경찰 대처법을 자신의 일인양 쫄다구 조직원 백여 명에게 전수하는 장면. 그리고 그 중 백미인 ‘영광영광 짭새타도’라는 재기발측한 송가를 불러제끼며 그간의 촬영일정을 영화는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두 사내의 좌충우돌 코믹 소동이 기대되는 영화 <목포는 항구다>는 막판 작업을 거쳐 올 겨울 관객 앞에 선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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