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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최단 기간내 미국 박스오피스 100만 달러 돌파!
2007년 3월 28일 수요일 | 서대원 기자 이메일


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미국에서 상당한 선전을 펼치고 있다.

미국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중 최단 기간 내 박스오피스 100만 불을 넘어서는 기염을 토했다. 전주 주말 수익에서 10% 증가율을 보이며 27만 불을 더해 105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위 역시 4계단 상승! 24위로 올라섰다. 현지의 뜨거운 반응으로 <괴물>은 15개 도시 71개 스크린에서 3주차를 맞아 35개 도시 94개관으로 확대 개봉 중이다.

<괴물>의 이 같은 성적은 미국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중 3위에 해당된다. 7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올드보이>를 넘어선 상태고, 111만 달러를 기록한 <태극기 휘날리며>에는 조금 못 미치는 수치지만 금주내 돌파할 것이 확실시 된다. 1위는 228만 달러를 수립한 김기덕 감독의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다. 6개관에서 개봉해 71개관까지 확대, 6개월간의 장기상영으로 꾸준히 흥행성적을 올렸던 <봄여름가을…>의 사례가 보여주듯 <괴물>의 장기 상영 역시 큰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이에 미국배급사인 매그놀리아 픽처스 대표 이몬 보울스는 “장르 영화들은 2주차에 하락율이 심한 경향이 있는데, <괴물>은 개봉 2주차 성적이 매우 좋다. 평단의 반응 역시 좋아서, 지금까지 나온 역대 최고의 괴수영화들에 필적할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매그놀리아에서는 <괴물>이 앞으로도 수개월간 극장에서 상영되리라 예상하고 있으며, <괴물>의 성적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주 연속 박스오피스를 석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중국에서의 <괴물> 3주차 성적 역시 나쁘지 않다. 3주 연속 1위는 놓쳤지만 지난 주말 기준 총 수입 1200만 위안(14억원)을 달성하며 흥행을 이어갔다. 아시안 필름 어워드에서 4개 부문을 수상, “중국 관객들은 중화권의 의미 있는 영화상을 수상한 <괴물>에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고 배급 관계자는 전했다.

<괴물>은 3월 30일 캐나다(20개관)에 이어 올 상반기엔 독일, 인도, 벨기에, 폴란드, 덴마크, 터키 및 아르헨티나 등 웬만해서는 한국영화를 접해볼 기회가 없었을 세계인들과 만날 예정이다.

2007년 3월 28일 수요일 | 글: 서대원 기자

25 )
bjmaximus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의 기록까지 넘어서 300만 달러도 돌파했으면 좋겠네요.^^   
2007-03-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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