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함의 묘미를 살린 감성 충만 로맨스 (오락성 6 작품성 7)
비긴 어게인 | 2014년 8월 7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감독: 존 카니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애덤 리바인
장르: 로맨스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4분
개봉: 8월 13일

시놉시스

싱어송라이터 그레타(키아라 나이틀리)는 남자친구 데이브(애덤 리바인)가 메이저 음반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 뉴욕으로 오게 된다. 그러나 행복도 잠시, 오랜 연인이자 음악적 파트너로 함께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것이 좋았던 그레타와 달리 스타가 된 데이브의 마음은 어느새 변해버린다. 한편, 스타 음반프로듀서였지만 해고된 댄(마크 러팔로)은 미치기 일보직전 들른 뮤직바에서 그레타의 자작곡을 듣고 아직 녹슬지 않은 촉을 살려 음반 제작을 제안한다. 거리 밴드를 결성한 그들은 뉴욕의 거리를 스튜디오 삼아 진짜로 부르고 싶었던 노래를 만들어 가는데...

간단평

성공을 꿈꾸지만 자신의 꿈을 잃어버리지 않고, 사랑에 배신당하지만 사랑 자체를 부정하지 않고, 상대의 재능을 부러워하지만 시기하기나 이용하지 않는다. <비긴 어게인>은 성공한 애인에게 버림받은 여자와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지금은 알코올 홀릭인 남자, 두 패자가 만나 기적 같은 성공을 이루는 진부한 패자부활전이 아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정확히 알고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자유분방한 영혼들의 희망 가득 찬 새로운 도전이다. 로맨틱한 음악과 감성을 머금은 뉴욕 거리는 환상적인 조화를 이뤄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음악과 잘 어우러진 스토리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연출력이 돋보이는, 적당히 달콤새콤한 레모네이드 같은 이 영화는 대작의 홍수 속에서 단비 같은 청량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2014년 8월 7일 목요일 | 글_박은영 기자(무비스트)




-예쁘지 않은 듯 예쁜, 시크한 키이라 나이틀리.
-‘마룬5’ 애덤 리바인의 스크린 데뷔작.
-<어벤져스> ‘헐크’의 무한 변신.
-풍성하지만 중독성은 없는 OST.
-<원스>의 감동을 다시 한 번 재현하기에는 부족한, 다소 밋밋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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