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대는 비슷하나 내실은 부족한 <그래비티>의 사막판 (오락성 5 작품성 6)
디시에르토 | 2016년 9월 30일 금요일 | 류지연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 류지연 기자]
감독: 조나스 쿠아론
배우: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제프리 딘 모건
장르: 드라마, 스릴러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89분
개봉: 10월 5일

시놉시스

멕시코 국경 지대를 넘어 미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던 일행은, 이들을 우연히 발견한 한 킬러에 의해 무참히 죽음을 당한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모세(가엘 가르시아 베르날)는 자신을 쫓는 킬러를 피해 사막 한 가운데서 분투하는데…

간단평

<디시에르토>는 <그래비티>를 만든 멕시코 대표감독 알폰소 쿠아론이 제작하고, 그의 아들 조나스 쿠아론이 연출해 주목 받은 작품이다. 사막이라는 극한환경 속에서의 생존기라는 점에서 우주를 배경으로 한 생존드라마인 <그래비티>가 떠오를 수 밖에 없다. 감독은 배경과 인물에 대한 설명, 그리고 대사를 최소화한다. 대신 암석과 흙뿐인 광활하고 척박한 사막에서 벌어지는 추격에 집중한다. 여기에 ‘내 집’에 들어오려는 불법 이민자들을 가축대하듯 죽이는 원주민의 배타성, 시간이 지날수록 전복되는 사냥꾼과 이민자의 상황을 통해 최근 미국사회의 사회적인 이슈를 담아낸다. 하지만 감독의 의도가 와 닿기에는, 영화적 매력이 다소 떨어지는 점이 아쉽다. 추격전의 긴장감이 생각보다 높지 않고, 등장인물들을 소개하는데 인색한 탓에 영화 속 이야기에 공감이 가지 않는다. 결국 남는 것은 황량한 사막의 이미지와 그 속의 허무한 추격이다. <디시에르토>는 강렬한 영화적 체험을 통해 주제의식을 은유적이면서도 탁월하게 구현했던 <그래비티>에 비하면 아쉬운 작품이다.

2016년 9월 30일 금요일 | 글_류지연 기자(jiyeon88@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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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폰소 쿠아론 부자의 합작품이 궁금하고 보고 싶다면
-사막의 지평선이 주는 황량한 분위기를 실컷 즐기고 싶은 분
-미국 대선을 비롯, 여러 곳에서 떠오르는 사회적 이슈인 이민자 문제에 관심 있는 분들
-스릴 있는 추격전을 기대하는 분들
-알폰소 쿠아론 부자의 합작품으로서 무언가 남다른 걸 기대하는 분들
(총 1명 참여)
spitzbz
그냥 톰과제리 달리고 쫒기는 스토리 빼고는 암것도 없잖아 ㅠㅜ
은근 마스터피스 분노의퓨리 매드맥스를 연상케하는 배경빼곤....   
2016-10-1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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