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로맨스물의 정석에 지나치게 충실 (오락성 5 작품성 5)
애프터 | 2019년 8월 22일 목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제니 게이지
배우: 히어로 파인즈 티핀, 조세핀 랭포드, 셀마 블레어, 제니퍼 빌즈
장르: 드라마, 로맨스, 멜로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5분
개봉: 8월 22일

시놉시스

대학 입학 후 첫 파티에 초대받게 된 신입생 ‘테사’(조세핀 랭포드)는 진실게임을 하던 중 키스 벌칙에 걸리고 만다. 상대는 학교에서 유명한 반항아 ‘하딘’(히어로 파인즈 티핀)이다. 키스를 앞둔, 모두가 주목하는 그 순간 ‘테사’는 벌칙을 거절한다. 이후 두 사람은 서로를 의식하게 되고 점점 상대에게 끌리는데…

간단평

열심히 노력한 결과 원하는 대학에 진학한, 다소 고지식한 신입생이 학교에서 소문 자자한 반항아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게다가 이 문제적 남자는 무려 총장의 아들에 과거 아버지가 저지는 행동 탓에 여전히 그를 미워하는 아픈 가족사를 지니고 있다. 이쯤 하면 청춘 로맨스 영화의 기본 토대는 완벽하게 구축된 셈이다. 여기에 사랑, 오해, 화해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플롯을 쌓아 <애프터>는 완벽하게 장르적 문법을 답습한다. 개성보다 무난함을 추구해 안주한 모양새지만, 영화가 지닌 미덕도 물론 있다. 사랑에 빠져 첫 경험을 시도하는 히어로 파인즈 티핀과 조세핀 랭포드의 싱그러운 비주얼과 극을 전반적으로 풍성하게 만드는 음악 등, 또 로맨스물에 빠질 수 없는 빗속 풍경과 감각적으로 꾸며진 연인의 아지트도 설렘을 상승시키는 요소다. 인물들이 나누는 감정에 깊게 몰입하진 못 하더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그들의 연애를 지켜본다면, 기분 전환에 꽤 도움될 듯싶다.


2019년 8월 22일 목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





-30대보다는 20대, 20대보다는 10대가 좋아하지 않을까?
-깊게 후벼 파는 멜로보다 달달한 청춘 로맨스가 필요한 시점이라면
-한치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는 스토리와 전개, 오해와 화해의 과정이 너무 뻔하네~
-설렘은 짧고 오글거림은 길고.. 뭐 이런 느낌 받을 수도
0 )
1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