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만 한 아우, 여기 있다! (오락성 8 작품성 6)
범죄도시2 | 2022년 5월 18일 수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감독: 이상용
배우: 마동석, 손석구, 최귀화, 박지환, 허동원, 하준, 정재광
장르: 범죄, 액션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6분
개봉: 5월 18일

간단평
가리봉동 사건으로부터 4년이 흐른 2008년, 서울 금천경찰서의 ‘마석도’(마동석) 형사와 ‘전일만’(최귀화) 반장은 베트남 공안에 자수한 한국인 용의자를 인도 받기 위해 베트남 호치민으로 떠난다. 두 사람은 용의자를 심문하던 중 이상한 낌새를 차리게 되고, 동남아에서 한국인을 납치한 후 돈을 뜯어내며 살인도 서슴지 않는 범죄자 ‘강해상’(손석구)이 있음을 알게 된다.

<범죄도시>(2017) 이후 5년 만에 돌아온 속편 <범죄도시2>는 주먹 한 방으로 나쁜 놈들을 때려잡는 강력반 형사가 극악무도한 범죄자를 쫓는다는 틀은 유지하되 배경을 베트남으로 옮겨 세계관의 확장을 시도한다. <싱글라이더>(2016), <범죄도시>(2017),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2019)에서 조감독을 맡았던 이상용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지만 노련함이 엿보인다. 타격감 넘치는 액션과 매력 있는 캐릭터, 재치 있는 대사 등 전편의 인기 요소들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마동석을 위해 만들어진 것 같은 캐릭터 ‘마석도’의 능청 맞은 말맛과 야무진 손맛은 여전하다. 당장 살인이 나도 이상하지 않은 음침하고 눅눅한 베트남 현지 로케이션도 인상적이다. 가장 놀라운 건 ‘장첸’(윤계상)에 이은 새로운 빌런 ‘강해상’이다. 싸이코패스 살인마 ‘강해상’은 기대 이상으로 매력적이다. 캐릭터 자체가 개성적이라기보단 배우 손석구의 공이 크다. 힘을 빼고 연기하는 듯한데 눈빛엔 광기와 살벌함이 은은하게 감돈다. 마동석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일부러 증량했다는 살벌한 몸과 겁 없이 휘두르는 낫만 한 베트남 칼 마체테가 위압감을 더한다. 긴장감이 꾸준히 유지되는 와중에도 타율 높은 유머가 쉴 새 없이 터져 나온다. 전편에 이어 새로운 신분으로 일확천금을 꿈꾸는 ‘장이수’(박지환), ‘전일만’ 반장과 금천서 강력반 형사들은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다만 15세 관람가임에도 불구하고 폭력의 수위가 상당히 높은 편으로 잔인한 것을 못 본다면 눈을 질끈 감게 될 수 있겠다. 마동석은 기획과 제작에도 참여했다.

2022년 5월 18일 수요일 | 글_이금용 기자(geumyo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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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에서 매력을 뽐내고 있는 배우 손석구, 그의 살벌한 빌런 연기는 어떨지 궁금하다면
-15세 관람가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폭력 수위, 잔인한 것을 못 본다면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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