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하우스의 ‘삐끗’ (오락성 6 작품성 5)
트루스 오어 데어 | 2018년 5월 21일 월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제프 와드로우
배우: 루시 헤일, 타일러 포시, 바이올렛 빈, 헤이든 제토, 소피아 테일러 알리
장르: 공포, 스릴러
등급: 15세 관람가
시간: 100분
개봉: 5월 22일

시놉시스
멕시코로 휴가를 떠난 여섯 명의 친구들 ‘올리비아’(루시 헤일), ‘마키’(바이올렛 빈), ‘루카스’(타일러 포시), ‘페넬로페’(소피아 테일러 알리), ‘타이슨’(놀런 제라드 펑크), ‘브래드’(헤이든 제토)는 의문의 남자 ‘카터’(랜던 리보이론)에게 이끌려 음산한 성에 들어선다. 그곳에서 재미로 시작한 ‘진실 혹은 도전’ 게임이 찝찝하게 마무리되고, 일상으로 돌아온 여섯 명은 끝나지 않은 ‘진실 혹은 도전’에 응해야만 한다. 응하지 않으면 기다리는 건 죽음뿐!

간단평
<23 아이덴티티> <겟 아웃> <해피 데스데이>까지 연타석 흥행 홈런을 날린 공포물 제작사 블룸하우스가 신작을 선보인다. 마치 저주에 씐 듯 계속해서 ‘진실 혹은 도전’이라는 게임에 응해야만 하는 여섯 명의 친구들을 주인공으로 삼은 <트루스 오어 데어>다. 거짓을 말하거나 상대가 요구하는 도전에 응하지 않으면 응당한 대가를 치른다는 설정 자체가 공포물로서 썩 새롭다고는 할 수 없지만, 잔혹한 운명을 피하기 위해 각종 시도를 다 하는 등장인물과 그 과정에서 빚어지는 갈등이 흥미를 끄는 건 분명하다. 다만 계속해서 반복되는 설정의 진부함을 면하기 위해 집어넣은 갈등 관계가 갈수록 유치해지고, 공포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해법을 찾는 과정은 너무 고전적인 면이 있어 긴장감이 떨어진다. 다중인격, 인종차별, 타임 루프 등 뭇 관객에게 워낙 익숙한 소재를 활용했음에도 신선한 공포와 독특한 웃음을 선사한 블룸하우스의 실력을 떠올려 본다면 이번 작품은 ‘삐끗’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듯싶다. <킥 애스2: 겁 없는 녀석들>(2013)을 연출한 제프 와드로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2018년 5월 21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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