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목 그대로 열한번째 새엄마와 아들의 이야기 입니다. 영화 보는 중간 중간 이승철의 '무정'이 흘러 나오는데요..(김혜수가 항상 듣는 노래) 제가 좋아하는 노래라 자꾸 들어도 좋더군요 ㅎㅎ 에피소드 중엔 중간에 식권에 얼킨 에피소드가 제일 재미있습니다.. 같이 출연한 황정민도 웃기구요.. 그리고 몸도 마음도 망가진 김혜수가 아들을 만나 엄마가 되어 가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고.. 좀 더 행복한 결말이었으면..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혜수의 화장기없는 다크써클 드리워진 얼굴이 참 충격적이었어요..ㅎ 내용이 뻔한 진부한 소재라 그런지..재미보다는.. TV 베스트 극장 한편 본듯한 느낌이었어요.. 슬픈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