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원빈이라는 사람의 외모나 이미지만으로는 우리나라에서 따라올 자가 장동건? .. 이나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그의 연기력까지 기대하기란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영화 아저씨도 사실 그가 연기를 정말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봤던 건 아니다.
그러나 그는 충분히 연기력 있는 배우로서 점점 더 성장 할 가능성을 영화 '아저씨'에서 보여줬다. 물론
대사가 많은 것보다는 눈빛 연기가 더 멋있었고 인상깊었긴 했지만, 사실상 거의 원톱 영화로서 주인공 맡을
자격을 보여준 셈인 영화가 됐다.
원빈만 두 시간 정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긴 하지만, 영화 스토리나 전개상으로도 볼만 했다.
2010년 여름, 볼만한 영화 중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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