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엔 그닥 땡기지 않는 영화였지만,
잘생긴 원빈이나 한번 볼까? 하는 마음으로 봤다.
영화는 미리 말하면 재미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생각외로 멋졌다!
원빈의 연기력도 최고지만,
일단 외모도 멋졌고,
내용도 잔인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았다.
물론 이해가 안가는 부분도 있었다.
경찰들이 정말 짜증나긴 했다.
하지만, 이건 영화니까!
아무도 신경써주지 않는
쓰레기통이라고 놀리는 버림받는
한 아이를 위해서 노력하는 아저씨.
정말이지 원빈의 사연을 보고있노라면
옆집 아저씨가 왜 저렇게 까지 하게 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여하튼, 나이를 먹지 않는 원빈이지만,
꼬마에겐 아저씨일 수 밖에 없는
원빈. 그래도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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