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공길과 장생의 사랑 왕의 남자
xsodami9 2006-02-06 오전 4:28:22 1576   [2]

 

 

왕의남자를 딸들과 같이 보았다.

일주일전에 예약을 하고 시간에 맞추어서 찾아가니

자리는 중간쯤의 끝줄로 나쁘지 않아서 영화를 보기에는 불편함이 없었다.

 

연극 "이"를 두번이나 보았기에 영화가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다른 느낌인지

궁금하기도 했다.  연극은 연산이 어머니를 기리는 사모의 제를 지내는것 부터 시작한다.

폭군이라지만 어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은 숙연해질수 밖에 없었다.

연산이 마음을 둘곳을 찾아 광대들의 놀음을 즐기는 와중에 공길의 자태에 마음을 주고

가까이 두는 것을 장생이 질투를 하는 것에서 부터 공길의 갈등은 시작 되는 것이다. 

 

영화는 여러가지를 보여 주기 위함으로 왕의 남자라기 보다는

광대들의 놀음으로 여러가지의 옛 광대 모습을 재현해 보여 주어서 볼걸이가 많아서 좋았다.

여성스런 공길의 자태도, 능청스런 연산의 연기도,

화려하면서 고고한 장록수의 자태와 뚝심과 남성미가 조금은 적었지만

당당한 장생의 모습과 그외에 조연들의 연기가 빛나는 영화라고 생각된다.

 

우리의 옛 이야기가 이토록 빛나게 재 조명 될수 있다는 것에 흐믓한 마음이 든다.

특히 관객중에는 어르신들께서 가족들과 같이 오셔서 보기에도 좋았다.  

 

 

[ 밑에 글은 연극  "이"를 보았을때 이야기입니다 ]

 

사극이지만 능청과 객기와 고대와 현대가 버물러져서 때로는 익살로

때로는 숨소리 죽이는 긴장으로 또 때로는 꿍~덕꿍~~ 장단에, 연극에 빠져들어

관객과 호흡하는 배우들의 모습 보기에 좋았다.

 

 정 2품 이상은 "경"으로 그이하의 신하는 "이"로 부른다는 연극 "이" 는

연산이 페비인 어머니를 제사 지내는 엄숙한 순간 부터 장내는 조용했다.

사당 패 우인이면서도 벼슬을 얻어던

여성스런 공길의 지순한 남성애가 조금도 이상하게 보이지 않았고

장생의 뚝심 있는 배짱이 대비되었고 방탕한 연산조차 고민스런 내면의 연기는

관객에게 찡한 느낌 을 주었다.

장록수의 비중이 적은 것도 이연극의 재미를 더하는 듯 했다.

 


(총 0명 참여)
1


왕의 남자(2005)
제작사 : (주) 씨네월드, 이글픽쳐스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kingsman.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40779 [왕의 남자] 감동의 도가니 whjcolor 06.10.07 1761 4
40135 [왕의 남자] 왕의남자라는영화를보았고그분을알게되었습니다. kukuku77 06.10.05 1151 3
39833 [왕의 남자] 여러번보게되는 babonara29 06.10.03 1939 6
39566 [왕의 남자] 음.. lmk1208 06.10.02 1666 4
39189 [왕의 남자] 동양적인 상업영화 namkoo 06.10.01 1476 3
39088 [왕의 남자] 왕의 남자 kkuukkuu72 06.09.30 888 1
38962 [왕의 남자] 지루하지 않은 영화 clsrn4869 06.09.30 888 1
38667 [왕의 남자] 진짜 제대로 된 영화.. shemlove 06.09.24 1568 3
38593 [왕의 남자] 최고의 스타 배출... (1) cool79sy79 06.09.22 1536 3
38281 [왕의 남자] 흥행될 수 밖에 없었던 영화 locolona 06.09.15 1780 5
37588 [왕의 남자] [피사월의 감상평] 나는 다시 태어나도 광대가 되리라 bloodapril 06.08.31 1618 6
36910 [왕의 남자] 좋은 영화 ehrose 06.08.23 1066 2
36493 [왕의 남자] ☞...탄탄한 이야기와 화려한 볼거리. 두마리 다 잡앗다. (2) seofilm 06.08.18 1265 3
36449 [왕의 남자] 이 영화가 왜 1000만을 넘어야 되는걸까.. (7) kjsoups 06.08.16 1301 5
36077 [왕의 남자] wow. bbobbohj 06.08.04 1612 8
35153 [왕의 남자]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dawit 06.07.05 1495 5
34868 [왕의 남자] 기대감 100%로 본영화~! 하지만? stole 06.06.21 1166 3
34733 [왕의 남자] 허전~~ 하지만 최고! (1) naraidong 06.06.04 1749 5
34324 [왕의 남자]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인 영화 madboy3 06.04.21 1183 3
34002 [왕의 남자] 우리 것이 좋네~ freegun 06.03.29 1482 7
33719 [왕의 남자] 40대 중반 중년남의 감동 bigthink 06.03.11 1244 10
33580 [왕의 남자] 상당히 재미있는 영화 jth2216 06.03.01 943 0
33576 [왕의 남자] 재미있고 없고의 그 여부를 떠나서 gksgnlcjf 06.03.01 1072 2
33549 [왕의 남자] 기대 이하.. 진짜 아쉽다.. (1) begspirit 06.02.28 1130 3
33536 [왕의 남자] 왕의남자가 극복하지 못한 세가지 한계점 (4) elflady09 06.02.27 1450 2
33327 [왕의 남자] 영화는 재미있게 봤지만,왜 이준기씨만 조명받는거죠?? (4) olaola 06.02.15 1588 2
33291 [왕의 남자] 왕의 남자 scrappaper 06.02.13 918 3
현재 [왕의 남자] 공길과 장생의 사랑 xsodami9 06.02.06 1576 2
33135 [왕의 남자] 오히려 내가 이상한 놈이 된듯한.. (12) nyaki79 06.02.05 1849 1
33134 [왕의 남자] 저만 그런가요~ 제발 리플 좀 달아주세요 여러분의 생각을 알고싶어요 (6) nyaki79 06.02.05 1253 1
33133 [왕의 남자] 색상과 연기력, 웃음, 감동, 현실에 대한 비판이 모두다 녹아있다... (1) happyhanbs 06.02.05 942 4
33033 [왕의 남자] 오늘에서야 본 왕의남자.. feex 06.01.31 1664 6

1 | 2 | 3 | 4 | 5 | 6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