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볼까 하다가 내가 딴짓을 하면서도 무슨말인지

알아들을 수 있는 한국영화로 일단 가기로 하다가

김상경도 좋아하고, 약간 추리삘나는 게 좋다 싶어서

선택했다.

하지만 뭔가 되게 절정이라는 부분이 없는 것 같은..

영화를 보다가 벌써 반이상이나 넘어갔는데 한방터지는게 없네

라는 생각을 했으니..

그래도 범인을 몰고 갈 때 난 감독의 의도대로 차분히

넘어가줬다.............

전혀 다른 사람일거라는 생각도 안하고~

당연히 그사람이 범인일거라 생각했었는데.

아역배우의 연기가 뭉클했다. 나이의 맞지않은 조숙함.

영화를 보고 났을 땐 생각지도 않았던 박용우 매력에 풍덩!

영화를 보면서 뜻밖에 정일우발견에 놀라웠고,

요즘 ft아일랜드(좋아하진않지만) 천둥 뮤비에 나오던

여자애도 나오고 은근 아는 사람들 나와서 반가웠던 영화이기도.

뭔가 격한 부분이 없어서 아쉽다 끝에 김상경이 그냥 죽어버린것도

아쉬워아쉬워아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