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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우 3 쏘우 3
hongwar 2007-10-05 오후 10:36:09 1381   [8]

(이하 스포일러 있습니다)

 

 

 

쏘우 3편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중언부언.

 

없어도 좋을 내용.

 

 

많은 사람들이 느끼고 있을테니

 

굳이 자세히 쓰고싶지도않지만,

 

 

직쏘의 게임은 완벽하지도 않고, 룰도 어기고있으며

 

끝까지 어거지를 부린다.

 

 

제프의 원수들은 게임 선택의 여지조차 없이 죽어가고

 

죽이는 방법은 그들의 죄와 아무 상관없이 잔인하기만 하며(더불어 지저분)

 

 

제프가 그들을 용서하기 위해서는 쓸데없는 난관을 겪어야 하며

 

 

린의 게임은 린이 행하고 있는 삶의 낭비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내용이며, 린은 게임을 클리어하고도 죽었으며

 

 

자기의 원수를 구더기 돼지 시체속에 들어가기까지 하며 살려낸

 

제프는 갑자기 아내는 안중에도 없이 쏘우를 잔인하게 죽이며

 

 

제프가 쏘우를 죽인순간 게임은 오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프의 딸은

 

그저 영화 여운의 재미를 주기위해 쓸데없이 구석방에서 쭈그리고 울고앉아있다.

 

 

아만다가 린을 죽였음에도 제프가 "실수로" 아만다를 못죽이는것 같은

 

일이 벌어질거같은 "어설픈 게임 장치"는 생각하고 싶지도않다.

 

 

1편과 2편이 유기적으로 얽혀있는데에 반해

 

3편은 정말 보지않아도 될..

 

가만히 생각해보면 4편을 만들기 위해서 어쩔수없이

 

"한번 더 해준 이야기" 정도 되겠다.

 

 

쏘우 시리즈에서 잔인함은 영화를 위한 양념이라고 생각했지만,

 

죄인들의 "선택"을 지켜보며 관객을 직쏘에게 동조하게끔 만들었던

 

전작의 잔인함과 달리

 

최고로 쓸데없는 장면인 직쏘의 뇌수술 장면 하나만으로도

 

쏘우3가  그저 "잔인한 살인 장치" 라는 소재 하나에 기댄 영화라는것을

 

여실히 느끼게 한다.

 

 

 

굳이 3편에 대한 면죄부를 하나 만들자면

 

4편을 너무 끝장나게 재밌게 만들어주려고

 

"막간 쉬어가는 쉬운 게임"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싶었을 것이라고

 

조금 생각해보지만...

 

 

 

그냥 재미로 덧붙이자면..

 

아마도 4편에서 직쏘의 의지를 이어갈 사람은..

 

1,2,3편에서 살아남은 사람..

 

직쏘를 겪고 살아남은 사람일 확률이 매우 높다.

 

 

그런 사람은 2명이 있다.

 

1편의 의사  2편의 형사.

 

아마도 두사람다 4편의 키워드가 될 것이다.

 

특히 2편의 형사는,  3편에 등장하는 장면에서

 

아만다에 의해 죽는 장면이 나오지않았다. 더군다나

 

직쏘가 말한다 "죽였다고 생각했겠지 하지만 그는 죽지않았다" (원어 대사가 무엇이었을지 궁금)

 

그리고 그가 아만다에게 외치는 대사 "You are not jigsaw!"

 

그는 직쏘를 잡고 싶어했던만큼 직쏘를 잘 아는 존재이다.

 

그렇다고 그가 직쏘에 동조할 개연성은 적지만..

 

이 둘을 등장시켜 "끝장나게 멋진 4편" 을 만들기 위해

 

3편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믿고싶다.


(총 0명 참여)
thesmall
글쿤요   
2010-03-14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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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우 3(2006, Saw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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