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이번엔 여자들도 화났다! 뉴문
sh0528p 2009-12-03 오후 12:47:15 13292   [3]

<트와일라잇> 개봉 후 1년동안의 길고 긴 기다림이었습니다.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스를 맛본 여자들의 기다림은...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 영화에서 로버트 패틴슨을 기다린 것이고 그가 보여 준 로맨스의 또 다른 이야기를 궁금해 했던 1년간의 기다림은 길게만 느껴졌을 겁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트와이라잇>을 다시 보고 케이블 방송에서 하면 또 보고 ... 그렇게 봐도 봐도 좋다는 그를 향한 그녀들의 애정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주말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개봉날 봐야 했고 컴퓨터 바탕 화면도 <뉴문>으로 바꿔야 할 정도로...  전편에서 액션을 기대했다 적잖이 실망한 작품이고 이번부턴 아예 대놓고 로맨스 이야기를 할 것이 뻔한 영화에 별다른 기대를 할 것도 없는 저였지만 도대체 어떤 영화일까... 살짝 궁금해지긴 했습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초반부 로버트 패틴슨(에드워드)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벨라)의 사랑 이야기가 아름답게 이어지다 조금 과장된 사건으로 인해 서로 이별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래도 이때까지는 앞으로 다가 올 불행의 느낌을 받지 못했지만 그가 떠나간 자리를 채운 '제이콥'의 등장으로 영화의 전개는 완전히 뒤바뀌더군요. 전편에서 여린 소년의 이미지는 간곳없는 근육질의 건장한 남자(?)가 된 제이콥은 등장부터 대부분의 화면에서 근육질의 상반신을 드러 내놓으며 에드워드와의 대립 구도를 만들어 갑니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 'New'와 'Moon'은 새로운 등장 인물과 달이 의미하는 상징성으로 늑대와 관련있는 인물을 암시했고 역시나 그는 패틴슨의 아성에 도전할 만큼 멋진 남자의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여자들이 선망하는 남자는 절대 제이콥의 부담스런 근육질이 아닌 패틴슨처럼 잔 근육의 몸매로 옷을 입을 때에도 환상적인 몸매를 볼 수 있는 그런 남자였다는 것을 몰랐던 걸까요? 그리고 <뉴문>을 기다린 것은 오직 에드워드를 보고 싶었고 벨라와 에드워드의 사랑을 기다렸다는 것을 잊었던 것인지 <뉴문>의 상영 시간 대부분은 제이콥과 벨라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로 채워져 있습니다. 전체 이야기 흐름상 어쩔 수 없더라도 다시 에드워드가 등장하는 마지막 부분까지 너무 제이콥의 비중이 높아 1년을 기다린 여심에 많은 상처를 남기고 말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전 제이콥과 벨라의 안타까운 사랑이 이루어져 키스장면도 기대했지만 여자들은 절대로 안되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며 핀잔만 들어야 했습니다.

 

 

난생 처음 악역을 맡았다는 '다코타 패닝'의 역할이 너무 작아서 아쉬움을 남긴 것 처럼 <뉴문>에서 패틴슨만을 기다린 여자들에겐 그의 등장 시간이 그처럼 짧게 느껴졌을 겁니다. 어차피 남자들은 <뉴문>에서 액션이나 남자를 위한 재미는 기대하지 않았기에 실망할 것도 없지만 여자들의 1년의 기다림에 대한 댓가로 보기엔 너무 짧은 패틴슨의 등장 시간은 극장을 나서며 화를 내던 모습이 이해가 가긴 합니다. 그만큼 패틴슨을 좋아하기 때문이겠지요... 또 다른 그의 이야기를 기다리기 위해 다시 기다림을 시작해야 하는 여심을 감독은 알기나 할지 ... 지켜봐야 하는 남자 입장에선 안타깝습니다.
 


(총 3명 참여)
zoophi
저도 보고싶네요   
2010-01-15 20:54
makipark03
남자 주인공 에드워드 출연분이 짧아서 실망 스러운 분위기..   
2009-12-22 17:25
soja18
잘 읽었습니다...   
2009-12-22 16:29
kim31634
다코타 패닝이 나와서 살짝 놀랬음 ㅋㅋ 1편이 더 잼있었었는데.. ㅋ 글두 3편이 기대되요 ㅋ   
2009-12-22 08:18
brevin1
작품 전체에서 fag들의 향연이 볼만합디다   
2009-12-21 22:38
eunzin73
인기있는 까닭을 모르겠음...   
2009-12-21 15:03
ahrung87
asdfasdf   
2009-12-21 12:58
tmvivigirl
그냥 그닥   
2009-12-20 00:07
kimshbb
그래요   
2009-12-19 13:12
emdj
음.. 뭔가 모든사람들의 대변인 처럼 딱.. 내 마음과 같은 그런 글을 써주셔서..시원하네요. 아쉬움이 많은 영화가 다음편이 나올땐.. 또 어떠한 마음자세로 봐야 할지... 헐..;;   
2009-12-18 08:31
hs0613
뉴문 내용에선 어쩔수 없이.조금 나오죠...3편을 기대 해 봐야죠~ ㅎㅎㅎ   
2009-12-17 17:29
whdbgk
너무 기대를 했었나?   
2009-12-17 11:27
makipark03
전체적인 내용은 좋았는데요..   
2009-12-16 16:35
ije511
아놔.. 패틴슨이 별로 안 나오면 이 영화에 의미 자체가 없어보이던뎅..   
2009-12-16 11:18
hehesin
www.evenhldisk.uy.to 못보신분 여기서 보고 네티즌리뷰 써주세요^^   
2009-12-16 01:51
mvtdty
음...그렇군요   
2009-12-15 21:25
moshi717
전 트와일라잇을 케이블에서 봤는데 그럴싸하던데... 뉴문은 별로 보고 싶은 마음이 안생기네요 ㅋ   
2009-12-15 18:09
godlhr
전 제이콥 좋은데~;;; 순수해서 좋아요.
에드워드가 짜증났을 뿐;;;   
2009-12-15 09:54
jaraja70
너무나 트와일라잇재밌었나봐요...뉴문은 약간 저한테는 조금 별로였지만 그래도 담편을 기대해볼래요   
2009-12-15 00:41
ssy0221
그래도 내년 6월말에 3편 개봉예정입니다..
차라리 연속으로 개봉하는게 더 낳을듯 했지만요ㅋㅋㅋ   
2009-12-14 19:00
hdayjini
전 제이콥 때문에 보는 내내 즐거웠는데..^^ 개인적으론 에듀워드보단 제이콥이 더 마음에 든다는..ㅎㅎ   
2009-12-14 18:36
ethyl
저도 여자인데 2시간이 너무나 지루했습니다;; 벨라나 제이콥이나 에드워드나 셋다 너무... 찐따짓만 한듯;;   
2009-12-14 17:50
full2house
난 재밌었는뎅ㅋㅋㅋㅋ 제이콥콥콥+_+ㅋㅋㅋ   
2009-12-14 13:01
hosuk83
뉴문 진짜 별로였어요
지루해서
보는내내 혼났습니다 ㅜ.ㅠ   
2009-12-14 12:39
hyohyo103
난 이거 잼있어! 책보다는 아니였지만...   
2009-12-14 09:20
iamjina2000
공감....   
2009-12-14 03:13
ritschl
끝이 진짜 별로긴해요ㅋㅋㅋㅋ   
2009-12-13 23:04
cgv2400
공감^^   
2009-12-13 19:48
h6e2k
끝이 진짴ㅋㅋㅋㅋ   
2009-12-13 14:20
misosyung
끝이 좀 허무했죠; 이러고 또 1년을 기다려야 하다니 ㅠㅠ   
2009-12-13 00:33
zelock
꿈꾸는 빠들을 위한 상품,
그렇다면 상품 답게 충실했어야 할 텐데···   
2009-12-12 21:40
man4497
잘읽었습니다   
2009-12-12 16:52
ccongy
고민되네요~   
2009-12-12 15:34
bldiss
별로..별로.실망   
2009-12-12 10:53
nf0501
ㅋㅋ   
2009-12-12 07:52
seon2000
....   
2009-12-12 02:34
feel6161
너무 근육질은 실어~~   
2009-12-11 21:53
lisbela
제이콥 멋지던데요~~ ㅎㅎ   
2009-12-11 16:13
dotea
전 벨라의 애타는 마음이랑 -환영이라도 보고싶어 일 저지르려고 하는-
둘의 사랑 앞에서 목숨도 아깝지 않다는 태도 또 다른 남자의 출현에도 거북하지 않았어요 그 남자도 벨라를 사랑하고 벨라 또한 당장은 친구로서 그를 의지하니까 그들 사이에 거짓도 없었구...하여간에 즐감했어요   
2009-12-11 14:42
whdbgk
1편과 3편을 이어주는 약간의 어색한 구성   
2009-12-11 09:13
fa1422
음...   
2009-12-10 19:28
selffina
이 영화는 아마도 온전하게 이해를 하고 싶다면 책을 봐야할거 같아요.. 뭐 심도있는 깊은 이야기를 담은 책은 아니지만 영화만 보면 오해 또는 불이해할 부분들이 있거든요.. 뉴문 역시 롭의 등장이 많지 않다는 걸 책 읽으신 분들은 이애할꺼예요.. 마지막에 다들 어이없어하던 엔딩씬까지두요..   
2009-12-10 14:30
h6e2k
내일 보러가는데 빨리 보고싶네요!   
2009-12-10 12:43
jhekyh
다코타가 너무 안나왓어요 ㅠ   
2009-12-10 10:29
evil06
전 볼투리의 등장이 적어서 화났습니다..ㅜㅜ   
2009-12-10 10:04
sasimi167
제이콥의 재발견   
2009-12-10 03:53
hyosil1024
이거 소설로 보고싶은데,,ㅋㅋ   
2009-12-09 21:18
wjswoghd
대단해요   
2009-12-09 20:40
kooshu
궁금하긴한데ㅠㅠ   
2009-12-09 20:18
verite1004
동감!   
2009-12-09 19:14
monica1383
괜한 언플에 의한 요즈음 개봉한 몇몇 돈 아까웠던 한국영화들에
비하면야 만족도 충분~   
2009-12-09 16:44
sarang258
감사   
2009-12-05 00:22
podosodaz
잘읽었습니다   
2009-12-04 07:06
shelby8318
1편도 2편도 못 봤네.   
2009-12-03 17:17
snc1228y
감사   
2009-12-03 17:15
smop0504
꼭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ㅎㅎ   
2009-12-03 16:11
1


뉴문(2009, The Twilight Saga : New Moon / Twilight 2)
제작사 : Summit Entertainment / 배급사 : (주)NEW
수입사 : 판씨네마(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newmoon2009.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7713 [뉴문] 뱀파이어냐 늑대인간이냐?! (7) cgv2400 09.12.13 995 0
77695 [뉴문] ★[뉴문]3편이 기대되요. (9) somcine 09.12.12 1402 0
77689 [뉴문] 3편을 기대하면서 그냥 참고삼아 봐야할듯 합니다. (7) shuari 09.12.12 873 0
77676 [뉴문] 지루한 전개와 러브라인...회복불가능한 벨라혼자만의 스토리텔링! (10) lang015 09.12.11 1004 0
77673 [뉴문] 사랑이란 이런 것이야 (9) dotea 09.12.11 847 0
77664 [뉴문] 누군 좋다고 누군 허접하다고 (10) sajufun 09.12.11 855 0
77656 [뉴문] 로미오와 줄리엣에 감동받은 소녀가 펼치는 상상의 나래.. (7) ldk209 09.12.10 1195 1
77625 [뉴문] 다음편으로 가는 그정도의 였다는 것인가? (6) kdwkis 09.12.09 1093 0
77600 [뉴문] 트와일라잇보다 더한 러브 스토리. (8) nada356 09.12.07 1216 0
77584 [뉴문] 우리 제이콥서방님 보러 영화관으로 오세요.ㅋㅋㅋ (7) godlhr 09.12.06 2021 0
77579 [뉴문] 뉴뮨...에??이게 모야?? (10) ymj0913 09.12.06 1406 0
77569 [뉴문] 이제 또 기다려야하는.. (9) ehgmlrj 09.12.05 1010 0
77563 [뉴문] 뉴문은 절대 판타지물이 아니다. 삼각관계 멜로물이다. (8) dongyop 09.12.05 1415 2
현재 [뉴문] 이번엔 여자들도 화났다! (56) sh0528p 09.12.03 13292 3
77530 [뉴문] 개봉하자마자.. (7) ghdduddms 09.12.03 1030 0
77518 [뉴문] 막장드라마를 보는듯한 재미. (9) kaminari2002 09.12.02 1697 0
77490 [뉴문] 아..대박 (8) xxv63 09.12.01 984 0
77444 [뉴문] 재밌어요 뉴문~!! (15) kiheji1117 09.11.27 2117 1
77441 [뉴문] 잼있었다 (8) nami1395 09.11.27 979 0
77435 [뉴문] 뉴문뉴문뉴문뉴문뉴문뉴유유유문 (8) elitelucky 09.11.27 1246 0
77426 [뉴문] 내가 생각했던 그것은 (8) js0306 09.11.26 1252 0
77425 [뉴문] [ 뉴문 ] 이건 솔직히 너무 했따 ㅠ_ㅠ (9) euna8853 09.11.26 1400 0
77418 [뉴문] 3탄을 위한 영화인가... (8) djdbal 09.11.26 1624 0
77417 [뉴문] 오그라드는 손발을 바라보며 (40) jimmani 09.11.26 12236 3
77416 [뉴문] 뉴문~ (6) yzuzu 09.11.26 1644 0
77415 [뉴문] [적나라촌평]뉴문 (6) csc0610 09.11.26 1088 0
77413 [뉴문] 허걱-과 헐~을 중얼거리게 하는 실망작 (8) everydayfun 09.11.25 1479 0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