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2010 현실과 연결되는 춘향전 '방자전' 방자전
jieun8746 2010-06-04 오후 9:25:01 678   [0]

 

 

 

 

 

 

 

 

 

 

 

 

 

 

 

 

 

 

 

 

 

19세 이상의 영화는 내용이 똑같을 거라는 제 모난 생각을 깨준 영화 방자전.

 

기대않고 시간 맞춰 본 영화인데 올해 보았던 어떤 영화보다 인상 깊었습니다.

 

 

 

 

 

우선 이번 영화는 순전히 '조여정의 재발견'의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순진하고 사랑스러우면서도 한편으론 출세에 계산적인 춘향이의 모습이

 

평소에 새침하면서도 똘똘할 것같은 조여정씨의 모습에  잘 어울립니다.

 

 

 

 

 

 

그녀의 몸매가 나올 때 옆의 커플이 불편한 심기를 보였던 게 생각나네요.

 

여자친구와 남자친구가 살짝 투닥..

 

여자인 제가 봐도 너무 예쁜 조여정씨의 착한 얼굴 더 착한 몸매(;)

 

적당히 외설적이면서도 굉장히 아름다운 영상미로 녹아났습니다.

 

 

 

 

 

내용은 방자가 춘향이에게 반해서 춘향이와 하룻밤을 성공하고

 

나중엔 춘향이와 거의 부부처럼 지내다가

 

이몽룡이 다시 등장하여 춘향이가 방자를 버리고 다시 이몽룡에게 돌아가는 내용인데요,

 

(물론 뒤로가면 생각치 못한 깜짝 반전도 나옵니다 ! 영화에서 확인 ! ^ ^)

 

 

 

 

 

저는 영화를 보면서 감독이 요즘 말투와 꽁트를 적당히 집어넣어

 

영화를 재밌게 만든 것 외에

 

요즘 대한민국 취업 현실을 반영한 것 같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제가 취업생이라 그렇게 보인건지.. ㅠ )

 

 

 

 

 

 

과거에 급제한 이몽룡과 같이 급제한 기 동기(?) 변학도는

 

각각 어사와 사또로 마패를 받아 이른바 공무원이 되지만,

 

이몽룡은 생각보다 '후진'공무원 대접에 뿔이 납니다.

 

변학도는 알고보니 변태적인 잠자리(;;) 습관을 가지고 있고요.

 

 

 

이미 춘향을 사랑하지 않지만 출세를 하려면

 

남들보다 뛰어난 스토리텔링(!!) 기담이 있어야한 다는 정보에

 

몽룡이는 춘향이와 짜고 열녀 스토리를 만드려고 합니다.

 

 

(이건 마치 자신만의 특출난 장기나 경험담이 있어야 면접관 눈에 띄는 취업스토리와 비슷합니다 ㅎㅎ)

 

 

 

 

 

 

몽룡이 떠난자리에  따뜻하고 지극정성으로 자신을 돌봐주는 방자와 행복한 것 같았던 춘향이도

 

사법고시 보러 간다고 자길 버리던 전 남자친구가 검사가 되자

 

판사로 만들어주기 위해 너무 하찮아보이는 지금 남친을 두번 생각 할 것 없이 버립니다.

 

(여자들이 남자를 빌미로 신분상승 하려는 욕구를 2010판 춘향이를 빌어 보여줍니다.

 일찌감치 취업으로 시집 가는 여학생들의 '취집'현실 같습니다;)

 

 

 

 

 

아무튼 각도를 정해놓고 보면 계속 다른 주제가 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춘향전이 이렇게 해석이 다양할 수 있는 소스를 가진 스토리인 지 처음 알았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다른 각도의 춘향이가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조금 조명되다만 월매도 춘향보다 신분은 낮지만

 

열심히 일하여 성공하는 커리어우먼(?)으로 나옵니다.

 

 

 

 

이것저것 봤을 때 결론은 영화가

 

현대 사회모습과 굉장히 연결고리가 많다는 점입니다.

 

감독님께서 미리 염두해 두신 거 겠죠?

 

 

 

 

아무튼 저처럼 영화보다 현실 탓 하지마시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시고 즐기고 느끼고 보시면 좋을 것같은 영화

 

방자전 입니다. ^ ^

 

 

 

 

 

 

 


(총 0명 참여)
yuhee3601
잘봣습니다.   
2010-08-21 02:48
tndud732
보고가요   
2010-06-08 21:20
man4497
감사   
2010-06-06 18:49
dudal9933
보고싶네요~   
2010-06-05 13:53
1


방자전(2010)
제작사 : (주)바른손, 시오필름(주)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bangja2010.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3686 [방자전] 방자전 (4) rhkrskfk 10.06.16 944 0
83683 [방자전] 무난.. (4) ekfkd1004 10.06.16 474 0
83679 [방자전] 이건.. 몬지... (4) sehe35 10.06.16 521 0
83672 [방자전] 방자전... 지루하다 지루해 (6) yam1052 10.06.16 558 0
83649 [방자전] 화려한 볼거리의 방자전. (6) kiki12312 10.06.16 596 0
83636 [방자전] 조여정에 빛나는 영화 '방자전' (100) tjsk2 10.06.15 17593 2
83600 [방자전] 날 두근두근 거리게 해놓고 마지막에 그라면.... (6) die469 10.06.13 610 0
83584 [방자전] 새로운 스토리텔링 기법 (4) autumnk 10.06.12 583 0
83580 [방자전] <음란서생> 시즌 2... (4) ldk209 10.06.11 1081 1
83571 [방자전] 이러지도 저러지도... (9) paind79 10.06.11 1821 0
83536 [방자전] 너무 너무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입니다. (6) hoho1994 10.06.10 917 1
83532 [방자전] 변사또 역으로 나오신 배우가 바로 이 분 입니다 !! (12) hitlee79 10.06.10 2394 0
83469 [방자전] 슬픈 삼각관계 (6) ohssine 10.06.09 519 0
83451 [방자전] 그냥 웃고 가십쇼.. (12) claraworld 10.06.08 653 0
83448 [방자전] 조여정 몸매는 대박.. (64) bjmaximus 10.06.08 11676 2
83439 [방자전] 조연이 살린 웃음과 이야기 (7) laubiz 10.06.08 580 0
83430 [방자전] 새로운시각으로 본 춘향전 (3) dldirlgksk 10.06.07 555 0
83403 [방자전] 춘향전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 (3) tbminsky 10.06.07 584 0
83401 [방자전] 춘향전이아닌..! (4) dlalswl9457 10.06.07 524 0
83364 [방자전] [허허]춘향전을 각색하다 (3) ghkxn 10.06.06 536 0
83362 [방자전] 흠... (2) captain00 10.06.06 499 0
83358 [방자전] 방자가 춘향을 품다 (2) suit778 10.06.06 499 0
83345 [방자전] 음란한 역발상의 재해석이 주는 묘미 (2) sh0528p 10.06.05 1247 0
83341 [방자전] 은근한 자극 (3) woomai 10.06.05 580 0
83320 [방자전] 춘향전의 새로운 해석 (1) icarismai 10.06.05 449 0
83312 [방자전] 웃음과 감동 (3) azini2000 10.06.04 547 0
현재 [방자전] 2010 현실과 연결되는 춘향전 '방자전' (4) jieun8746 10.06.04 678 0
83270 [방자전] 변사또.. ㅜㅜ (2) seavet 10.06.04 1443 0
83252 [방자전] [방자전] 생각의 틀을 깨다. (2) nike2006 10.06.04 635 0
83251 [방자전]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중 가장 재밌다 (1) everydayfun 10.06.04 1257 0
83249 [방자전] 독특한 설정과 감칠맛나는 대사들... (2) ide27 10.06.04 1971 0
83242 [방자전] 감독의 상상력을 맘껏 표출하고 방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음란한 방자의 일상이 너무 기대 (1) hanhi777 10.06.03 636 0

1 | 2 | 3 | 4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