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을 포기하지 못하는 형사 박경식은 형사만이 가질 수 있는 육감수사로 풀어가려고 한다. 이들 셋은 모여 각각 다른 방식이지만 이 사건을 해결하려는 의도는 같다.

사건발생 1991년 기초의원 선거로 임시 공휴일이였던 그날 아이들은 도롱뇽을 잡으러 간다며 집을 나선다. 그리고 실종..사건 발생이 나고 미제로 빠진 그날의 사건 기록일지를 토대로 재수사에 착수한 그들은 심기일전해 사건을 파헤치지만, 성과는 없다. 결국 피해자 가족들에게 가슴에 두번 못을 박게 되면서 지금 까지 미제사건이란 불명예를 낳고 만다. 우리가 알지 못 했던 처절했던 그날의 사건은 관람하는 내내 나의 가슴을 답답하게 했다.

이 사건을 통해 인간의 양면성을 보게 되었다. 며칠이 지난 지금 까지 이 영화는 내게 충격으로 남아 있다. 같은 부모 입장이 되어 나의 눈시울을 적시며 동시에 분통함을 가졌다.

공소시효 폐지는 되어야 한다. 끝까지 범인을 잡아 죄를 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