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홀리데이. 뒤늦게 찾아본 영화. 홀리데이
rilla337 2007-01-15 오후 1:41:13 1090   [0]

뒤늦게 보게된 홀리데이.

 

 

숨가쁘게 진행되는 사건.

그 템포에 맞춰 나도 제대로 숨을 쉬지못할정도로 잠시도 긴장을 놓을수없었던 영화.

 

제대로 몸만들고 눈빛을 찌릿- 하던 이성재의 카리스마.

그는 지강혁이란 캐릭터에 몰입해 연기에 아주 제대로 물이 오른거 같았다.

 

그리고 제각각의 사연이 있었던 탈옥멤버들.

그 역을 맡은 조연배우들의 연기에도 박수!

아, 그리고 이영화에서 빠질수없는 양반.

친구가 이 영화를 보고 "최민수 완전 ㄱ ㅅ ㄲ 야"라고 했었다.

난 원래 그 양반을 싫어해서 뭐 그러려니.. 했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그 더러운 금니를 뽑아버리고싶을 정도였다.

최민수씨, 당신 연기 잘 봤는데.

당신의 그 오버연기는 영화에 썩 도움이 되질 못했어.

내생각엔 당신은 이 영화의 마이너스 요인이었어.

 

 

1988년 지강헌 인질사건.

당시 다섯살이었던 꼬마는 88올림픽 조차 기억이 나지 않는다.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사건이었으니만큼 우리 부모님도 그 뉴스생중계를 보고있었을 테고,

한창 호기심많을 다섯살 꼬맹이도. 옆에서 같이 보고있었을 테지. 그냥 TV속 드라마인냥.

 

사람들이 지강헌, 지강헌 하며 그 사건을 다시 이야기할때도,

난 그저 사회의 더러움을 어느 인질범의 이야기를 과장해서 미화시키는건줄 알았다.

인질극 상황에 흘러나왔던 홀리데이며,  "유전무죄, 무전 유죄 "하는 말이며. 꼭 영화같았으니까.

 

근데, 이 영화를 보고 그 뉴스 생중계를 찾아 봤는데.

그냥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상황이 정말 나오더군.

정말 영화같은 장면, 실제로 홀리데이가 흘러나오고있었고,

지강헌은 여느 인질범과 달라보였다.

(이미 흘려들은 이야기에 세뇌당한거일지도..)

 

물론 돈을 훔치고, 탈옥을 하고, 인질극을 벌인 그들이 잘했다는건 아니야. 마땅히 벌받을만해.

 

근데 내가 말하고싶은건. 그리고 그들이 말하고싶었던건.

죄명에 맞는 죄값을 치뤄야하는건 그들뿐이 아니란거지......

 

 


(총 0명 참여)
1


홀리데이(2005, Holiday)
제작사 : 현진 씨네마 / 배급사 : 롯데쇼핑(주)롯데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holiday2006.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5779 [홀리데이] 잘못된 것을 잘못 되었다 말하는 그정도의 자유는 있어야 하지 않.. (2) sunjjangill 10.08.11 1157 0
81022 [홀리데이] 무전유죄 유전무죄.. (5) j1789 10.04.04 1343 0
77197 [홀리데이] 의미있었던 영화 (4) jhkim55 09.11.15 1054 0
70511 [홀리데이] 유전무죄,,, 세상의 비겁함 hakuron 08.09.12 1475 0
69083 [홀리데이] 한국영화 <홀리데이>를 보고 ooyyrr1004 08.07.03 1569 3
66257 [홀리데이] 유전무죄, 무전유죄 sgmgs 08.03.16 1425 5
64441 [홀리데이] 정말 무서운 나라..힘없는 사람 정말 ..ㅜㅜ (1) ehrose 08.01.28 2115 8
59520 [홀리데이] 홀리데이 (1) cats70 07.10.13 1630 3
58448 [홀리데이] 유전무죄, 무전유죄 (2) skh31006 07.09.25 1299 1
57768 [홀리데이] 이런 내용 자체가 현실이었다는 게 싫다...왜 이런 일들이 생기나...왜 이리 복잡하나 (1) joynwe 07.09.13 1503 4
52517 [홀리데이] 홀리데이 봤어염... (1) remon2053 07.05.30 1226 2
51972 [홀리데이] 홀리데이 (1) francesca22 07.05.13 1215 3
51911 [홀리데이] 유전무죄 무전유죄 (2) sexyori84 07.05.10 1165 2
51345 [홀리데이] 코코의 영화감상평 ## (1) excoco 07.04.28 1220 4
51320 [홀리데이] 극장에서 펑펑 울기는 처음!!! ann33 07.04.28 1287 1
현재 [홀리데이] 홀리데이. 뒤늦게 찾아본 영화. rilla337 07.01.15 1090 0
44290 [홀리데이] 누구 때문에 몰입하기 힘들었던 영화... (2) ldk209 06.11.24 2258 23
41091 [홀리데이] 진정한 영화인이라면.. (1) lkm8203 06.10.08 1502 13
39407 [홀리데이] 안타까운 수작!! namkoo 06.10.02 1271 16
38806 [홀리데이] 우리의 현실... clsrn4869 06.09.28 1168 4
38245 [홀리데이] 홀리데이를 보고 locolona 06.09.14 1305 4
37763 [홀리데이] 종합평 renamed 06.09.03 1214 5
36923 [홀리데이] 돈 없고 가난함....... (1) ky0321 06.08.23 1341 3
36904 [홀리데이] 무전유죄 유전 무죄 (1) ehrose 06.08.23 1275 8
35296 [홀리데이] 진부한것까지는 좋은데 어설퍼서 문제다. (5) karamajov 06.07.14 1315 6
34928 [홀리데이] ★★★ [드라마 / 액션] 홀리데이 huger 06.06.22 1004 4
34318 [홀리데이] 아직도 '유전무죄 무전유죄' madboy3 06.04.21 1245 5
34119 [홀리데이] 2배속으로 봐도 상관없다. (7) jhch9999 06.04.07 1960 11
34060 [홀리데이] 한심하다. ysj715 06.04.02 1571 4
34006 [홀리데이] 기억을 바꾼 영화 freegun 06.03.29 1313 3
33667 [홀리데이] 한사람의 일생이 한번의 실수로.... pjhyun1023 06.03.08 1200 7
33653 [홀리데이] 각색과 연출의 패작 mjey08 06.03.07 1506 16

1 | 2 | 3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