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이탈리아에서도 잊지못하는 10년간의 사랑 냉정과 열정사이
hyunhar 2007-08-03 오전 3:50:32 1405   [5]
이 영화는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아주 인기가 많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한 영화다.

이 영화의 원작 책의 저자인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는 일본에서는 말할것도 없고 우리나라

에서도 아주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가들이다. 난 특히 츠지 히토나리를 매우 좋아한다.

 그래서 냉정과 열정사이도 'Blu'편을 더 재밌게 봤다.

이 책은 다른 무엇보다도 결말 부분이 너무나 인상깊고 잘 만들어 졌다고 생각한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이 책이 신파도 아니였고 주인공 중 하나가 죽는것도 아닌데다가

딱히 슬픈 장면도 없었는데도 이 책을 보는내내 난 왜그렇게 눈물을 흘렸었는지 모르겠다.

 어찌됐던 책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를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나라.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일본에서 어떤식으로 풀어냈을지 아주 궁금했다.

 영화는 책에서 처럼 남자와 여자의 상황을 각각 비추고 있다. 영화에서는 여자의 관점보다는

남자의 관점이 더 많이 부각된 것 같다.

 이탈리아 피렌체를 배경으로 유명 그림을 복원하는 복원사의 삶을 살고 있는 준세이,

능력있고 부자인 남자친구와 동거하며 쥬얼리점에서 일하는 아오이.

 이 영화는 그들이 스무살때 지나가는 말로 했던 10년후

이탈리아 피렌체 두오모 성당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향하고 있다.

 둘은 10년동안 서로 다른 삶을 살지만 결국은 서로를 잊지못하고 정말 우연처럼, 영화처럼

10년뒤 그 성당꼭대기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책에선 이 둘이 여기서 만나고 각자 기차를 타고 가면서 헤어지는 여운을 남기지만,

영화에서는 아오이가 모든걸 버리고 자신에게 왔다는걸 알게된 준세이가 밀라노 역에서

아오이를 기다리면서 끝나게 된다.

 이 영화는 무엇보다도 이 남자주인공이 너무 잘생겨서 보는 내내 흐뭇했다.

이 배우는 사실 영화보다도 지금껏 드라마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배우였는데 이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영화에 데뷔했다. 정말 잘생긴 이 주인공.. 준세이에도 딱 맞는 인물이었다고 생각

한다. 반면 진혜림 이라는 배우는 홍콩의 최고 여배우라 할 만큼 인기가 많은 여배우다.

 그다지 예쁜 얼굴은 아니지만 약간은 냉정한 아오이에게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어쨋든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두사람이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차분하게, 담담하게

잘 전해진다. 난 특히 아오이가 준세이에게서 받은 편지를 읽으면서 그들이 처음 만났던

스무살때를 회상하는 장면이 참 예쁘고 기억에 남는다.

 사실 그동안 일본영화에 대한 편견이 있었다면 있었으므로 이 영화가 처음으로

제대로 본 일본영화일 것이다. 일본영화는 특유의 잔잔함과 담담함이 묻어나는 것 같다

이 책을 본 사람이라면 언제라도 이 영화를 한번은 보시길.... 그리 큰 실망은 하지 않을테니

무엇보다도 준세이가 너무 멋찌다 호호

 


(총 0명 참여)
1


냉정과 열정사이(2001, Between Calm and Passion)
배급사 : (주)디스테이션
수입사 : (주)엔케이컨텐츠 /
이미지 더보기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시간
  • 124 분
  • 개봉
  • 2003-10-10
  • 재개봉
  • 2023-12-06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71428 [냉정과 열..] 이탈리아? pontain 08.11.24 5019 1
68250 [냉정과 열..] 돌아올듯..말듯.. bam114 08.05.19 5310 5
64587 [냉정과 열..] 뒤를 돌아보면... (1) hyesu0401 08.02.01 2095 4
59143 [냉정과 열..] 냉정과 열정사이에요..^^ (1) jrs0610 07.10.06 1731 11
58389 [냉정과 열..] 흘러나오는 음악이 죽이고... kukuku77 07.09.24 1247 2
현재 [냉정과 열..] 이탈리아에서도 잊지못하는 10년간의 사랑 hyunhar 07.08.03 1405 5
54409 [냉정과 열..] 너무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kpop20 07.07.05 1346 2
53427 [냉정과 열..] 냉정과 열정사이 leadpow 07.06.16 1079 1
52171 [냉정과 열..] 연인들을 위한 러브스토리... (3) ldk209 07.05.23 1324 12
48304 [냉정과 열..]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ehgmlrj 07.02.12 1452 4
45953 [냉정과 열..] 소설의 감동은 어디에... (1) sbkman84 07.01.04 1029 2
45117 [냉정과 열..] 내 사랑에도 배경음악이 흐르면... (1) tequila515 06.12.17 908 3
45067 [냉정과 열..] 캐릭터에 대한 실망 rmftp0305 06.12.16 861 0
44298 [냉정과 열..] 사랑이 떠났을때 chati 06.11.24 945 3
41994 [냉정과 열..] 사람과 아픔의 경험 lkm8203 06.10.13 1104 3
38692 [냉정과 열..] 멋있는배경과 음악 bumcx 06.09.25 1212 7
38322 [냉정과 열..] 마모된 기억, 그럼에도. cute2302 06.09.16 1100 5
35415 [냉정과 열..]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는 소설을 결코 이렇게 쓰지 않았다.. schung84 06.07.18 1272 5
17867 [냉정과 열..] 냉정?열정?사이? theron 04.01.17 1791 3
16053 [냉정과 열..] 냉정과 열정사이? 의지하는것과 강한척 사이~ (1) klatoma 03.10.18 2270 4
15998 [냉정과 열..] 이영화가 정말 냉정과 열정 사이일까...? (1) sonoio 03.10.16 2852 12
15948 [냉정과 열..] <무비걸>[냉정과 열정사이] 냉정속에 감추어둔 오랜 사랑의 열정 mvgirl 03.10.13 2035 7
15944 [냉정과 열..] [cropper] 사랑하게 해주세요. cropper 03.10.13 1515 7
15929 [냉정과 열..] 원작이랑 넘 틀린... (1) sinjy101 03.10.12 1984 1
15882 [냉정과 열..] <자봉>[냉.열 vs 봄.곰]올 가을엔 사랑하세요! jabongdo 03.10.08 1718 6
15876 [냉정과 열..] 피란체 성당의 종소리가.... antieye 03.10.08 1668 4
15861 [냉정과 열..] 책과 똑같네요~ hsun 03.10.06 2047 3
15331 [냉정과 열..] [냉정과 열정 사이]음악,화면,그리고 사랑..너무도 매력적인 영화!! (2) julialove 03.09.12 4228 22
15273 [냉정과 열..] 잔잔한 가을냄새,,,, chadd70 03.09.08 2590 2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