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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를 너무 많이 해서 ㅠㅠ 그래도 꽤 재밌어요^^

나비 효과

zimu223

2004-11-18 오전 3:32:40

1377

[2]

남자 배우. 별로였다.
돈 많이 들여 찍은 미국식 액션, SF, 애니메이션은 언제나 두팔 벌려 환영이지만. 미국식 가벼운 코미디물은 잘 안보는 편. 개인적으로 치고박는 영화는 스트레스 해소가 되지만, 가벼운 미국식 코미디는 그렇지 않다는 이유. 흠.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도 그런 이유에서 안봤는데.
코미디를 많이 했다는데 난 이 배우가 나오는 영화가 이번이 처음이니 뭐, 선입견없이 잘 봤던 것도 같고. 코믹배우보단 이쪽이 더 나은 것도 같고.

어떤 영환지 궁금했다.
출발,비디오여행에서 잠깐 보고 극장에서 봐야겠군 했는데.
기대를 많이 했던 걸까. 나쁘진 않았지만.
죠~~와써!! 쵝오!! ≥ㅁ≤b' 하는 정도는 아닌.

주인공 에반이 과거로 돌아가 바꾼다고는 바꾸는데. 미처 생각지 못한 부분들이 미래의 결과를 낳아버리곤 한다. 좋은 것 같다가도 나쁜. 대략 조금 어이없게 짜증나는. ㅋㅋ

볼 거리는 등장하는 배우들이 수시로 변하는 겉모습.
첫사랑 켈리는 예쁜 여대생에서 마약에 찌든 창녀로, 켈리의 오빠 토미 또한 180도 다른, 친구 레니는 기사 찾아보니 2주일만에 10kg 살을 뺐다고 하고(설경구와 함께 다이어트 비디오를 내란 말이다!!), 주인공 에반도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나이키가 싫어지더라..ㅋㅋ 영화본 사람만 알 것임..으흐..;;

<아이로봇>, <스파이더맨2>, <반헬싱>의 시각효과팀이 <나비효과>을 위해 다시 한번 뭉쳤다고 해서 조금 기대했었는데, 뭐 액션,SF영화가 아니다보니 특수효과가 쓰일 곳은 뻔한.
일기장을 통해 과거로 돌아갈때의 효과. 그리고 그 때 함께하는 아주 단순하지만 의미심장한 효과음!! 사운드 빵빵한 곳에서 보면 더 재밌게 볼 수 있을 듯.
그런 의미에서 신촌 아트레온, 멀지만 않으면 많이 찾을텐데.

그건 그렇고.
데미무어 아줌마 너무 한거 아냐 -_-
애쉬튼 커처 나랑 동갑, 78년, 빠른 78이긴 하지만,
데미무어는 아줌마 62년 생 -_-
블루문특급 때의 브루스 윌리스는 멋졌다구!! 지금은 대머리긴 하지만 -_- 삭발하니까 그래도 여전히 멋지던데 이혼하고 마흔두살에 찾은 남자가 78년생 스물일곱 몸짱 핏덩이었냔 말이지 으흥~
막말로 지구 반대편 어느 나라에선 열여섯이면 애 둘셋 딸린 애 엄마던데..;; 아줌마 능력에 원츄 한방!! ≥ㅁ≤b"

네이버에서 62년생 남자연예인 찾아보니, 정보석, 최민수등이 나온다- 둘 다 자녀가 둘씩인가 있지 싶은데 -ㅁ-;;
양조위도 62년생!! 아흑- 양조위에서 무너진다..ㅋㅋ

원 제 : The Butterfly Effect
감 독 : 에릭 브레스 , J. 매키 그루버
주 연 : 애쉬튼 커처 , 에이미 스마트
각 본 : 에릭 브레스, J. 매키 그루버
촬 영 : 매튜 F. 레오네띠
음 악 : 마이클 수비
편 집 : 피터 아문드슨
미 술 : 더글라스 히긴스
장 르 : 스릴러
개 봉 : 2004년 11월 17일
등 급 : 18세 이상 관람가
시 간 : 113 분
수입/배급 : ㈜미로비젼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국가 : 미국
제작년도 : 2004년
홈페이지 : http://www.butterfly-effect.co.kr

영화의 또 다른 엔딩(감독판)이 있다던데, 어떻게 다른가요?

우선 러닝타임에서 7분 정도 차이가 난다.
감독판이 극장판 보다 7분 정도 긴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는 것.
가끔 영화는 감독이 원하는 방향과 제작자가 원하는 방향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두 가지 버전이 나올 때가 있다. 그래서 제작자가 원하는 방향은 ‘극장판’으로 극장에서 상영이 되고, 감독이 원하는 방향은 ‘감독판’으로 DVD에 실리거나 별도로 개봉을 하기도 한다.
영화 <블레이드 러너>나 <레옹>, <28일후> 등이 그런 경우.
영화 <나비효과> 역시 극장판과 엔딩이 다른 감독판이 존재하는데, 감독판의 엔딩은 극장판보다 훨씬 비관적이다.
미국에서는 DVD를 통해 ‘감독판 버전’이 공개된 바 있는데, 국내에서는 감독판의 상영이나 DVD판매는 아직 불투명하다.

맥스무비 / 김형호,김규한,이미선 기자 press@maxmov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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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비관적이래, 그래, 이런 결말, 해피엔딩에 속하는 거지- ㅋㅋ
보고싶다 감독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