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개봉 반대 운동 하고 싶다. 도마 안중근
silkcrow 2004-08-27 오후 2:54:11 3096   [11]

단순히 유오성이라는 배우의 지명도를 가지고 이 영화를 관람하고자 하는 많은 분들에게 말하고 싶다.
허접한 시나리오와 연출이 대배우조차도 빛바래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 영화감독이 '서세원'이란다.
그 사실을 안 순간부터 이 영화에 대해 미심적은 마음부터 들더라.
그래도 어찌 영화 한 편을 감독만을 보고 평가하랴~ 우선은 보자! 보고 나서 평가하자~ 의외로 좋은 작품이 나올 수도 있는일이니.

자~ 뚜껑을 열어보니 어떠한가!
역시나 불태워버리고 싶은 영화다.
서세원씨 허리가 덜 나았다보다.

우선 서세원씨를 비롯한 이 영화를 만든 많은 제작진에게 묻고 싶다.
당신들은 도대체 어떤 영화를 만들기를 원한 것인가!
안중근이 람보가 되기를 원했나?
헐리우드의 남자주인공처럼 총알을 물쓰듯이 쏘아대고, 홀홀단신의 몸으로 적진을 쑥밭으로 만드는 이런 모습!

나는 조정래의 소설 '아리랑'을 읽고 정말 많이 울었고, 정말 많이 생각했다.
민족성이란 것에 대해서 말이다. (그전만해도 그저 나라는 내가 속해있는 대분류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했왔던 나였다.)
나라는 나에게 어떤 것이며, 우리 선조들이 얼마나 어렵게 일제로부터 조국을 지켜왔는지를 뼈로 느끼고 가슴에 새겼다.
아리랑을 통해 내가 미리 만나본 독립군들은 절대 영화에서처럼 총을 가지고 장난치지거나 멋진코트를 입고 폼나게 입고 다니지않았다.
과연 제작진들은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철저한 역사적 고증을 거쳤는지 정말 의심이 간다.

역사적 고증은 물론이고,
장면과 장면사이의 어색한 전개.
이상한 대사.
정말 어울리지 않는 사운드.
주연기자를 포함한 대다수 보조연기자의 어색한 무지무지 어색한 연기.
어느 것하나 맘에 드는 구석이 없다.
1시간 반도 안되는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지루하기 까지...으...

이 영화를 통해 민족성과 영웅 안중근에 대해서 말하고 싶었겠지만..
서세원씨...완전 재기에 실패하셨수다.

점수에 마이너스가 있다면
마이너스 100점을 주고 싶지만...없기에 
별점 ☆ 을 주겠다.

절대 '유오성'을 믿고 예매하지 마라!
무엇을 기대하던 그 이하를 보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돈 아깝다)


(총 0명 참여)
1


도마 안중근(2004)
제작사 : (주) 소스원 프로덕션 / 배급사 : (주) 소스원 프로덕션
공식홈페이지 : http://www.domaahnjoongkeun.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6142 [도마 안중근] 도마 안중근 (3) sunjjangill 10.08.18 1672 0
60054 [도마 안중근] 역사영화 (1) remon2053 07.10.24 3719 6
48290 [도마 안중근] ;; 장난하냐? (1) HRJ95 07.02.12 3571 6
29127 [도마 안중근] 무엇때문에 도마에 올랐는가? iamjina2000 05.06.25 2557 7
28540 [도마 안중근] (영화재조명)도마 안중근★★ lpryh 05.05.10 2034 3
24017 [도마 안중근] 제일 재미있던 부분은.... pilmarion 04.09.09 2735 5
24004 [도마 안중근] <자봉>치가 떨리는 이 기분은 누가 알리요. jabongdo 04.09.09 2683 6
23897 [도마 안중근] 서세원...조국을 논하기전에.. baboksp 04.09.04 2601 10
23883 [도마 안중근] 영화의 의구심이...... dghann 04.09.04 2069 5
현재 [도마 안중근] 개봉 반대 운동 하고 싶다. silkcrow 04.08.27 3096 11
23606 [도마 안중근] [도마 안중근]나의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xerox1023 04.08.25 2220 4
23485 [도마 안중근] 역사적 인물은 흥행의 도구가 아니다!! CrazyIce 04.08.20 2203 5
23477 [도마 안중근] [도마 안중근] 애국심이 생겼어요?? jinalov 04.08.20 2803 6
23419 [도마 안중근] 가장 인상깊엇던 장면을 꼽으라면 @.@?.. tanktank81 04.08.19 2313 1
23416 [도마 안중근] 안 만드는게 나았을듯.. shemlove 04.08.19 2197 4
23415 [도마 안중근] 너무한 영화~~ ya0719 04.08.19 2214 1
23413 [도마 안중근] 소재는 좋았으나 좀 더 짜임새 있었더라면... rwswin 04.08.19 2050 5
23412 [도마 안중근]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arcticfox 04.08.19 1994 5
23411 [도마 안중근] 경호원들은 왜 고용한건지... 불펌 네티즌들도 영화는 가려서 봅니다. (2) helloangels 04.08.19 2299 3
23395 [도마 안중근] 실망스러운... insert80 04.08.18 1977 2
23362 [도마 안중근] 흐름이 너무 조용하네요.. poocrin 04.08.17 1961 3
23356 [도마 안중근] 감독이 영화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걸..절실히 느낀다. (1) ice32 04.08.17 1972 2
23332 [도마 안중근] 오랜만에 열 나서 쓰는 시사평 orizone0 04.08.17 2471 6
23331 [도마 안중근] 솔직하게 본 <도마 안중근> ellis23 04.08.17 2729 7
23324 [도마 안중근]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 ysj715 04.08.16 1953 4

1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