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그들은 모두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 dolstone 06.11.29 시간잘가는 오락영화! yhc1130 05.02.23

평점주기 ☆★★☆★★★★☆★★★★★★☆★★★★★★★★☆★★★★★

이런영화 괜찮더라 ★★★★  onepiece09 10.10.07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는 코미디 ★★★★  yserzero 10.08.17 재밌고 웃기고 ★★★☆  ninetwob 10.01.23

흥행의 첫 테이프를 화려하게 끊은 영화 [다이하드] 부터 [제5원소]를 지나 [아마겟돈]에 이르기까지 브루스 윌리스는 출연 영화마다 박스 오피스 1위를 독차지하며 헐리우드 최고의 스타로서 줄기차게 액션 장르의 한 페이지를 메꾸어 왔다. 지난해에는 묵직한 심령 스릴러 [식스 센스]에서 심리학자로 분해 밀도 있는 내면 연기를 보여주며 흥행과 이미지 변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 화제를 모았다. 영원한 트레이드 마크가 된 액션스타에 더해 이제 당당히 연기파 배우라는 또다른 수식어를 달게 되면서 브루스 윌리스는 올 한해를 그 어느 해보다도 바쁘게 시작하고 있다. 새천년 브루스 윌리스의 첫 영화로 선보이게 된 [나인 야드]. 데뷔 초기의 치기 어린 폼과 오만한 오버액션을 던져버리고, 팬들을 사로잡았던 특유의 미소 속에 여유와 무게를 넉넉히 실어 돌아왔다. 프로페셔널 시나리오 작가 미첼 캐프너는 여행 중 TV 뉴스에서 뉴욕 출신의 한 갱이 재판을 받는 광경을 접하고 문득 궁금해졌다. "만약 저 사람이 옆집으로 이사를 온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 미화 천만달러를 놓고 벌어지는 킬러와 민간인 사이의 유쾌하고도 살벌한 대소동을 그린 영화 [나인야드]는 바로 이런 기발한 호기심에서 출발한다. [나인 야드]를 두고 가장 먼저 들려오는 소식은 매우 스피디하고도 유머러스한 내용을 담고 있다. 바로 [나인 야드]의 제작이 그야말로 단숨에 결정되었다는 사실이다. 프로듀서 데이비드 윌리스와 알랜 코프먼이 [나인 야드]의 시나리오를 처음 손에 쥔 것은 플래닛 헐리우드 홍보여행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였다. 배우 브루스 윌리스, 영화 제작자 엘리 사마하 부부와 함께 돌아오던 코프먼 은 오랜 친구 미첼 캐프널부터 건네받은 [나인 야드] 시나리오를 읽다가 황급히 자고 있던 브루스 윌리스와 데이비드 윌리스를 깨웠다. 그리고 다짜고짜 두 형제 디이비드 윌리스와 브루스 윌리스에게 시나리오를 건넸다. 시나리오를 읽는 내내 배를 움겨쥐고 웃는 데이비드 윌리스와 다 읽은 뒤 침묵을 지키던 브루스 윌리스. 비행기가 공항에 착륙할 무렵 브루스 윌리스의 입에서 [나인 야드]의 지미 튤립이 되어보고 싶다는 말이 튀어나왔고 엘리 사마하는 즉각 [나인 야드]의 투자를 자청했다. 그리고 몇 주 후, 조나단 린 감독에 의해 [나인 야드]의 촬영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