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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소녀들(2012, Beyond the hills / Dupa Dealuri)
배급사 : 찬란
수입사 : 찬란 /

신의 소녀들 예고편

[뉴스종합] 예술영화관 씨네큐브. 칸영화제 수상작 만찬 열어 12.11.23
여전히 날카로운 현대사회의 해부....... ldk209 12.12.28
재밋습니다~!ㅋ ★☆  centudo 13.02.06
신과 인간 그 사이에 선 소녀들의 운명같은 이야기 ★★★★  yuio 13.01.16
재미지다재미지다 ★★★  leena1004 13.01.03



루마니아의 떠오르는 거장 크리스티안 문쥬 다시 한 번 칸의 중심에 서다!
황금종려상 <4개월, 3주… 그리고 2일>에 이은 칸의 선택은 바로 <신의 소녀들>!
2012년 칸영화제 각본상과 여우주연상 동시 수상! ‘스크린’ 데일리 최고 평점 기록!


지난 5월 열렸던 제65회 칸영화제는 두 편의 한국영화,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와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이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미카엘 하네케, 크리스티안 문쥬, 켄 로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알랭 레네, 월터 살레스, 데이빗 크로넨버그 등 거장 감독들의 신작들이 대거 공개되어 어느 해보다 국내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해였다. 그 쟁쟁한 화제작들 중 시상식 직전까지 크리스티안 문쥬의 <신의 소녀들>과 미카엘 하네케의 <아무르>는 결과를 쉽게 점칠 수 없는 박빙의 승부를 겨루고 있었다. 두 편 모두 ‘스크린 인터내셔널’ 데일리의 최고 평점(4점 만점에 3.3점)을 기록했으며, 평단과 관객들 모두의 열렬한 찬사와 환호를 받고 있었던 것. 게다가 두 감독 모두 전작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터라 더더욱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던 상황이었다. 결국 <아무르>가 올해 칸의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지만 심사위원단은 <신의 소녀들>에게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안기며 황금종려상 못지 않은 지지를 보냈다.
이 같은 <신의 소녀들>의 수상 결정은 올 칸영화제 유일의 두 부문 동시 수상이며 여우주연상 또한 두 명의 여배우가 공동 수상하면서 루마니아영화를 다시 한 번 세계에 알리는 드라마틱한 결과를 낳았다. 이로써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은 2007년 <4개월, 3주… 그리고 2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에 이어 차기작으로 연달아 칸의 선택을 받으며 떠오르는 거장의 대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신의 소녀들>은 칸영화제를 시작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 뉴욕영화제, 멜버른국제영화제, BFI런던영화제, 시카고국제영화제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까지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되어 평단과 관객들 모두에게 뜨거운 반응과 호평을 이끌어냈으며, 2013년 아카데미영화제 외국어영화상 부문에 루마니아 대표작으로 출품되었다. 명실상부 2012년을 빛낸 최고의 화제작 중 한 편인 것이다.

2005년 루마니아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이 소재, 엑소시즘으로 희생된 소녀의 이야기!
충격적 실화를 원작으로 신을 향한 죽음의 고백을 차갑고도 유려하게 직조해내다!


영화 <신의 소녀들>은 2005년 루마니아에서 일어난 실화를 다룬 타티아나 니큘레스큐 브랜의 논픽션 소설 <죽음의 고백(Deadly Confession)>을 원작으로 삼고 있다. 작가인 타티아나 니큘레스큐는 영국 BBC의 기자였으며, 2006년 출간한 이 소설은 수도원에 머무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방문했던 한 소녀가 귀신이 씌었다는 누명을 쓰고 갇혀 지내다가 몇 주 후 죽음을 맞았던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당시 루마니아에서만이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화제가 된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작가는 이 소설을 시작으로 2007년에는 두번째 논픽션 소설 <재판관들에 관한 책(The Book of the Judges)>을 출간했는데, 바로 위 사건의 법정 공방을 다룬 책이다. 첫번째 책 <죽음의 고백>은 작가가 직접 연극으로 각색하여 2007년 뉴욕의 연극 무대에 올려지기도 했다.
<죽음의 고백>은 또한 저널리스트 출신이기도 한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의 흥미를 끌게 되면서 영화화로 이어졌다. 크리스티안 문쥬가 직접 제작을 했고, 공동제작에 프랑스의 대표적인 제작배급사인 르 팍트와 와일드 번치 그리고 세계적인 거장 다르덴 형제가 참여하였다. 각색 또한 크리스티안 문쥬가 맡아 영상으로 옮겼다. 이런 과정을 통해 완성된 영화 <신의 소녀들>은 여전히 그리스정교회의 강한 전통과 규율을 지키며 살아가는 루마니아 몰다비아 지역을 배경으로 종교라는 믿음과 선의 아래 행해지는 개인에 대한 억압과 폭력이 빚어낸 비극을 두 소녀의 우정과 사랑에 대비시키며 강렬하고도 아름답게 그려냈다.

칸이 낙점한 천재 감독 크리스티안 문쥬의 최고 걸작을 만난다!
2002년 감독주간 초청, 2007년 황금종려상 수상! 2012년 각본상, 여우주연상 수상!
압도적인 전율, 올해 가장 강렬한 울림의 라스트씬을 선사할 문제작!


1968년 루마니아 태생의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은 지금까지 모두 세 편의 장편영화를 연출했다. 원래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교사와 저널리스트를 거쳐 뒤늦게 영화에 뛰어들었다. 장편 데뷔작인 2002년작 <내겐 너무 멋진 서쪽 나라>는 같은 해 칸영화제 감독주간에서 상영되었고 테살로니카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으며 단숨에 루마니아영화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떠올랐다. 뒤이어 2007년 크리스티안 문쥬는 두번째 장편인 <4개월, 3주… 그리고 2일>로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당당히 황금종려상을 거머쥐면서 단 두 편의 작품만으로 세계 영화계가 주목하는 거장의 대열에 올라섰다.
2007년은 한국영화에 있어서도 특별한 해였는데, 이창동 감독의 <밀양>과 김기덕 감독의 <숨>이 나란히 경쟁 부문에 진출했으며 결국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칸의 여왕이라는 영광스런 별칭을 얻은 해였다. 따라서 그 어느 해보다도 칸의 수상 소식에 국내 영화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된 시기였다. 그런 관심에 힘입어 그 해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으로 이창동 감독과 함께 참석했고, 이듬 해 <4개월, 3주… 그리고 2일>의 국내 개봉을 통해 영화의 뛰어난 작품성과 감독으로서의 천재적인 재능을 알린 바 있다. 그리고 드디어 2012년 칸이 낙점한 천재 감독 크리스티안 문쥬는 세번째 장편인 신작 <신의 소녀들>로 다시 한 번 칸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았고 각본상과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신의 소녀들>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믿음과 선택의 문제를 종교적 전통과 자유의지를 대립시키며 숨 쉴 틈 없는 갈등과 긴장감 속에서 구현해내고 있다. 단연코 루마니아 출신의 거장 크리스티안 문쥬의 빛나는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그의 최고 걸작이다. 바로크 시대의 회화와 베르메르의 그림을 떠오르게 하는 아름다운 미장센, 정적이지만 유연한 카메라워크, 완벽할 정도로 정확하게 계산된 컷의 연결 그리고 배우들의 절제된 동시에 에너지 넘치는 연기가 어우러진 마스터피스 <신의 소녀들>. 2012년 가장 강렬한 울림의 라스트씬을 선사할 문제작을 이제 곧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데뷔작으로 칸의 여왕 자리에 오른 두 소녀, 코스미나 스트라탄과 크리스티나 플루터!
보통 사람임을 표현할 줄 아는 배우들을 원했던 크리스티안 문쥬의 최고의 선택!


<4개월, 3주… 그리고 2일>로 전 세계 영화 관객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던 크리스티안 문쥬의 다음 선택은 종교의 이름 아래 갇혀있는 루마니아의 현실과 두 소녀의 우정과 사랑이 빚어낸 비극이다. 소름이 끼칠 정도로 사실적이고 집요한 시선으로 주인공들의 심리와 상황을 파고들던 문쥬의 연출력은 이번에도 변함없이 정교하게 계산된 미장센과 편집 그리고 완벽하게 캐릭터와 일체화된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놀라운 걸작을 창조해냈다. 특히 그 어떤 과장도 없이 긴 호흡으로 자연스러우면서도 열정적인 연기를 소화해낸 두 신인배우들은 감탄을 자아낼 수 밖에 없다. 올해 칸영화제는 이례적으로 <신의 소녀들>의 두 여배우들 모두에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결정을 내렸다.
먼저 보이치타 역의 코스미나 스트라탄은 이전까지 연기 경험이 없었던 아마추어 배우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풍부한 표정을 담은 눈빛과 차분한 연기로 눈길을 끈다. 영화의 마지막, 카메라와 관객을 향한 그녀의 조용하지만 강렬한 시선은 그 한 장면만으로도 고뇌와 아픔이 그대로 전해지는 웅변적인 장면이다. 그리고 또 한 소녀, 보이치타의 사랑을 갈구하는 알리나 역의 크리스티나 플루터 역시 연극배우 출신으로 영화는 <신의 소녀들>이 첫 작품이다. 자그마하고 여성스런 코스미나 스트라탄과 대조되는 투박하고 선 굵은 외모에 외골수의 여린 감성을 지닌 알리나 역을 과감하고도 섬세하게 소화해냈다. 감정의 기복이 심하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소모가 많았을 역할을 끝까지 절제된 연기로 마무리한 것이다. 캐스팅 과정에서 여배우를 캐스팅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던 크리스티안 문쥬 감독은, 제대로 교육 받지 못하고 지방 출신의 종교적인 느낌을 가진 이들을 오랫동안 찾았다. 결과적으로 이 두 여배우들은 바로 문쥬가 원했던 보통 사람임을 표현할 줄 아는 배우에 딱 맞아떨어졌고, 그녀들의 혼신의 연기는 보는 이들을 충격과 전율로 몰아넣는다.



(총 6명 참여)
ldk209
제목 때문에 오독될 우려가 있는 영화인 것 같습니다... 원제인 를 그냥 사용하는 게 더 나았을 꺼 같아요...     
2012-12-22 22:57
ldk209
전작에 이어 여전히 좋은 작품입니다만, 그래도 드라마의 밀도나 인상적인 장면에서 전작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2012-12-22 22:52
ldk209
나중에 사건이 터지고서도 신부와 수녀들은 자신들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조차 알지 못합니다... 자신들만의 신념에 가로막힌 불구자들이죠...     
2012-12-22 22:52
ldk209
알리나가 처음 병원에 갔을 때의 상황을 보면, 의사가 치료를 하기는커녕 '왜 간호사를 때렸냐?'며 질책을 합니다. 그리고는 별다른 치료방법이 없으니 신부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죠... 결국 신부는 현대사회에서 상상하기 힘든 봉건적 엑소시즘을 이용하구요...     
2012-12-22 22:51
ldk209
여전히 루마니아가 처해있는 현실에 대해 날카롭게 해부하고 있네요.. 위에 있는 교회나 아래에 있는 세속기관들이나 민중을 옥죄고 비이성적이며 별다른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건 마찬가지죠.. 그 사이에서 알리나는 갈 곳이 없어 헤매이구요....     
2012-12-22 22:49
loop1434
두 여배우들의 연기만으로도 놀랄만큼 인상적인 영화     
2012-12-0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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