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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주차 북미 박스오피스. <헝거게임> 4주 연속 1위, 출항과 동시에 침몰한 <하트 오브 더 씨>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 최정인 기자 이메일

12월 둘째 주 북미 박스오피스는 <헝거게임: 더 파이널>이 1위를 4주 연속으로 독차지한 가운데 상위 12편의 영화가 6,952만 달러에 불과한 총수익을 기록해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1998년 이후 역대 12월 2주차 성적 중 가장 낮은 수치다.

개봉 4주차에 들어선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39.5%의 수익 감소율을 보이며 1,141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했지만 경쟁작들의 고전으로 다시 한 번 1위를 거머쥐었다.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영화는 지난 4월 개봉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이후 <헝거게임: 더 파이널>이 처음이다. <헝거게임: 더 파이널>의 총수익은 2억 4,460만 달러다.

12월 둘째 주 유일한 와이드 릴리즈 개봉작인 <하트 오브 더 씨>는 1,105만 달러의 처참한 오프닝 스코어로 2위를 차지했다. <하트 오브 더 씨>는 개봉 이후 관객들에게 나쁘지 않은 평을 받고 있지만 이번주 개봉하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타격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돼 반등할 가능성이 사실상 낮다.

3위 <굿 다이노>와 4위 <크리드>는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1,031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한 <굿 다이노>는 8,947만 달러의 총수익을 기록했으며, 1,012만 달러의 주말 수익을 추가한 <크리드>는 7,932만 달러의 총수익을 올렸다.

규모는 적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 건 8개 스크린에서 리미티드 릴리즈로 개봉한 <빅쇼트>다. 크리스찬 베일, 브래드 피트, 라이언 고슬링, 스티브 카렐 등 화려한 출연진의 <빅쇼트>는 15위로 데뷔했다. 70만 달러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빅쇼트>는 스크린 당 평균 수익이 9만 달러에 달하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이는 <스티브 잡스>(13만 달러) 이후 2015년 개봉작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이번 주에는 J.J 에이브럼스 감독이 연출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제이슨 무어 감독이 연출하고 티나 페이와 에이미 포엘러가 출연한 코미디 <시스터즈>, 월트 벡커 감독이 연출한 애니메이션 <앨빈과 슈퍼배드: 악동 어드벤처>가 와이드 릴리즈로, 스티븐 C. 밀러 감독이 연출하고 브루스 윌리스가 출연한 스릴러 <익스트렉션>, 조안 스파 감독이 연출하고 프레야 메이버가 출연한 스릴러 <레이디 인 더 카 위드 글래시스 앤드 어 건>, 라즐로 네메스 감독이 연출한 드라마 <사울의 아들>, 다큐멘터리 <노마, 마이 퍼펙트 스톰>, 장 뤽 고다르 감독의 <미치광이 피에로> 등이 리미티드 릴리즈로 개봉 예정이다.

● 한마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드디어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출격 .


2015년 12월 15일 화요일 | 글_최정인 기자(jeongin@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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