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이나 사귄 남자와 결혼을 앞두고 있음에도 우연히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난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진 여자. 이틀 후면 아프리카로 떠난다는 그 남자를 보며 여자는 결심한다. “그래, 결혼은 결혼이고, 찐한 연애 한 번 하고 보자.” 그런 이 여자의 속마음은 무엇일까?
현재 극장가를 점령한 영화 <광식이 동생 광태>는 연애에 있어 상반되는 형제를 대비시켜 남자들의 사랑에 대한 심리를 유쾌하게 보여주는 영화. 그들을 통해 남자들의 속마음을 살짝 엿봤다면 이번에는 성현아, 조동혁 주연의 영화 <애인>을 통해 여자의 속마음을 엿볼 수 있다.
남자와 여자. 연애에 관한 그들의 속마음을 보여주는 두 영화의 충돌 아닌 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알 듯 모를 듯 한 여자의 심리를 그린 <애인>은 12월 중순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