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개봉한 영화 <애자>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권입장권통합전산망 자료에 따르면, <애자>는 지난 주말동안 32만 4,817명, 누적관객 90만 8,399명으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애자>는 신인감독의 데뷔작, 톱스타의 부재, 다소 뻔하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에도 불구하고, 정도를 지나치지 않는 웃음과 눈물, 감동을 관객들에게 선사하며 이후 활발해지고 있는 입소문과 떨어지지 않는 평일 관객 동원력으로 금주초 1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되고 있다.
<국가대표>는 지난 주말동안 13만 8,901명, 누적관객 758만 3,958명으로 2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개봉한 '<국가대표> 완결판' 을 관람한 누적 관객도 17만명을 기록하는 등 <국가대표>는 개봉 8주차에도 여전히 식지 않는 흥행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제라드 버틀러와 캐서린 헤이글이 남녀의 아찔한 진심과 속사정을 시원하게 밝혀주는 로맨틱 코미디 <어글리 트루스>는 12만 8,445명, 누적관객 15만 3,423명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이태원 햄버거가게 화장실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진실공방을 다룬 정진영, 장근석 주연의 <이태원 살인사건>은 11만 2,540명, 누적관객 47만 7,510명으로 4위, <해운대>는 6만 6,852명, 누적관객 1,130만 1,262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2009년 9월 21일 월요일 | 글_김용환 기자(무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