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생으로 현재 고등학교 3학년생인 김시후가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친절한 금자씨(제작:모호필름)>의 금자 이영애를 짝사랑하는 청년으로 낙점됐다.
“<친절한 금자씨>에는 ‘금자’를 둘러싼 40명이 넘는 조연이 나옵니다”는 박찬욱의 말로 궁금증을 더하던 근식역에 캐스팅된 김시후는 드라마 <반울림>과 이승환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한 게 전부인 초짜배우로 아름답기 그지없는 금자씨를 보고 첫눈에 반하는 20대 초반의 청년으로 분한다.
‘스스로 13년간 감옥에 갇힌 천사 같은 여자가 벌이는 치밀한 복수극’의 그 여자 이영애. 악역으로 분한 최민식 그리고 늘 보는 이의 허를 찌르는 조연들까지 무엇 하나 기대 안 할수 없는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는 12월 1일 촬영에 들어가 현재 20% 정도 진행된 상태다. 올 3월까지 촬영, 후반 작업을 거쳐 6월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