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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리' vs '..JSA' 뒤늦은 최다흥행 논란
2001년 4월 25일 수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지방관객 합하면 '쉬리'가 많아" 영화인회의-제작가협, 기록정정 영화계 "배급방식 달라 집계 애로"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251만2525명)가 서울관객수는 [쉬리](243만1758명) 보다 많지만 전국관객수에선 [쉬리](620만9898명)가 [공동경비구역 JSA](583만228명) 보다 많다는게 양단체의 발표내용.

그동안 언론에 보도된 [공동경비구역 JSA]의 전국 관객동원수는 지방 단매대금액(입장객수가 아닌 일괄판매 또는 부금비율로 계산된 액수) 7억1639만원을 관객으로 환산해 발표한 수치이며 이를 동일하게 [쉬리]에 적용하면 [쉬리]의 관객동원수는 40만명이 증가한 620만9898명이라는 설명이다.

양단체는 최다흥행기록 정정과 관련,"한국영화 흥행기록이 남길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두 영화의 제작사인 강제규필름과 명필름에 전국관객동원수 및 영화사매출 자료를 의뢰해 비교분석했다"고 밝혔다. 강제규필름측은 자사영화의 자존심이 걸려있는데다 관련된 영화가 모두 해외시장을 개척중인 민감한 사안임을 감안,"정확한 기록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쉬리 여기에 대해 [공동경비구역 JSA]의 제작사인 명필름 측은 "최다기록을 놓고 영화사끼리 자칫 이전투구의 싸움으로 비쳐질까 우려된다"면서 "'쉬리'에 대해 정확한 자료를 받아보지 못한 상황에서 뭐라 얘기 하기 힘들다"고 조심스런 반응을 냈다.

양측의 서로 다른 입장과는 달리 뒤늦게 한국영화 최다흥행기록을 영화계 스스로 뒤집는 상황(특히 영향력있는 두 영화단체를 통해)이 발생한 것은 결코 유쾌하지 못하다는게 대다수 영화관계자들의 시각. 아직 전국통합전산망이 시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확한 기록'을 두고 논란을 벌이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기 때문이다.더구나 두 영화의 배급방식이 서로 달랐다는 점도 정확한 전국관객을 추산하는데 어려움이 없지 않다([공동경비구역 JSA]는 단매가 많았고,[쉬리]는 직배가 주를 이뤘다).

현재 흥행기록을 위한 가장 신빙성있는 방법은 두 영화의 배급사(제작사)의 동의하에 각각 작품별 회계감사를 받는 길 뿐이지만 이 역시 양측의 확연한 입장 차이로 현실성은 없어 보인다.

<자료출처 : 스포츠조선>

1 )
ldk209
지금은 이런 문제는 없어졌겠지????   
2008-08-0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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