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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누드로 날밤 샌 김서형
또 일냈다, 봉만대 감독 | 2003년 4월 18일 금요일 | 서대원 이메일

또 일냈단다. 봉만대 감독의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이. 그것도, 저번의 정사 신 실랑이 때처럼 두 명의 남자(감독과 남주인공)가 아니라 이번에는 여 주인공 신아(김서형) 단독으로 말이다.

말인즉슨, 신아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완전 올 누드로 촬영을 감행했다는 희?소식이다. 알몸 연애담이라는 제목답게. 물론, 전에도 벗긴 벗었지만 최소한 하나 정도는 걸치고 있었기에 올 누드라는 명예스러운 월계관을 씌울 수는 없었다. 그렇다고 비교우위를 따져 어느 쪽이 더 볼만했다는 둥 하는 평가를 내릴 수는 없다. 그 몫은 온전히 관객들이 것이기 때문이다.

이 적나라한 나체신은 극중 신아가 동기(김성수)와 틀어진 후 혼자 술을 들이 붓다가 만취돼 그냥 술김에 옛 애인과 침실노동을 끝내고 홀로 등짝이 하늘을 향한 상태로 누워있는 장면에서 노출된다. 이에 대해 우리의 봉만대 감독 가라사대 “섹스 후 신아의 외로운 뒷모습을 나신으로 보여줌으로써, 다른 남자와 함께 있으면서도 동기를 잊지 못하는 그녀의 슬픔을 더욱 극대화 하고 싶었다.”라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올 노출 신이 드디어 촬영에 들어가자 전 스텝들은 보답이라도 하듯 온 몸에 육수를 흘리며 긴장하는 모습을 역력하게 노출시켰고, 이런 안타까운 광경을 목도한 김서형은 기특하게도 “만약에 중요부위가 보이면, 그냥 팬 서비스로 생각하죠”라며 고생을 정말이지 사서 하는 스텝들을 위로 안심시켰다. 허나, 그런 말 한마디로 정말 안심이 됐을까???

여튼, 스텝들의 소리 없는 아우성의 찬사를 받으며 저녁부터 새벽까지 계속된 촬영은 김서형의 온 몸으로 보여준 연기 덕택에 별다른 사고 없이 잘 마무리 됐다. 하여튼, 연일 난리인 봉만대 감독의 솔직한 영화 <맛있는 섹스 그리고 사랑>은 6월 개봉 예정이다.

혹시나 해서 덧붙이는데, 세치혀가 나빌레라 누누이 얘기했지만 봉만대 감독의 작품, 마냥 벗기기만 해 단세포적 쾌락만 제공하는 류의 것이 아니라는 점 분명히 인지하시길 바란다.

1 )
mckkw
맛있어(?) 보이는 섹스신   
2008-06-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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