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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베를린영화제 공식 초청
2000년 12월 15일 금요일 | 편집부 이메일
임상수 감독의 디지털영화 <눈물>이 2001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눈물]은 2001년 2월 7일∼1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51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Panorama Special section in Berlin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 공식 초청돼 상영된다.

홍콩을 방문해 [눈물]의 특별 시사를 가진 베를린 영화제 집행위원장 모리츠 드 하델른(Moritz de Hadeln)은 영화를 관람한 후 "방황하는 10대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한국사회의 내적인 모순을 선명하게 드러낸 수작"이라며 즉석에서 초청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지난 11월 26일 [눈물]을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초청한다는 서한을 영화사봄으로 보내왔다.

올해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FIPRESCI(국제비평가협회)의 'Special Mention Award(특별언급상)'을 수상하는 등 호평을 받았던 [눈물]은 모스크바, 인도, 홍콩, 시드니아시아 영화제 등 10여 군데 이상의 세계 유수 영화제로부터 이미 초청을 받았다. 국내 개봉도 하기 전 해외로부터 연이어 날아든 초청에 [눈물]의 제작진은 국내흥행에서도 그 열기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가출한 10대들의 밑바닥 거리의 삶을 코믹하고도 가슴뭉클하게 그린 영화 [눈물]은 내년 설날(1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자료제공 : 영화사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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