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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날수만 있다면... 정우성, 고원원, 두 연인의 애틋한 사랑의 시작... <호우시절>제작보고회 현장
2009년 9월 9일 수요일 | 권영탕 사진기자 이메일

<8월의 크리스마스><봄날은 간다> 등으로 사랑이라는 소재를 솔직한 감정과 진심을 담아 풀어내 온 허진호 감독이 자신의 5번째 로맨스를 가장 희망적이고 행복한 사랑 이야기로 풀어냈다. 정우성, 고원원 커플의 친구와 연인을 오가는 듯한 자연스러운 모습과 애틋한 사랑이 매력적인 영화 <호우시절>의 제작보고회가 지난 8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되었다. 주연배우 정우성, 고원원, 허진호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손범수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메이킹 영상과 하이라이트 영상을 최초 공개하였다. 이번 영화의 제목 <호우시절>은 중국 당나라 때의 시성 두보의 시 ‘춘야희우(春夜喜雨)’의 첫 구절 ‘호우지시절(好雨知時節)’을 차용한 것으로 모든 사랑이 때로는 방해꾼으로 또는 조력자로 만나게 되는 타이밍에 관해 이야기 한다.

정우성은 극중 꿈을 뒤로 한 채 회사원의 일상을 살고 있는 '박동하'역을 맡았다. 그는 박동하에 대해 “30대의 나이, 적당한 어떤 성공, 정당한 직장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그런 인물인 것 같다. 사회에 적응하며 현실과 타협해 살아 나가지만 마음속에는 예전 꿈을 묻어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중국배우 고원원은 "<8월의 크리스마스>를 보고 허 감독의 팬이 돼 시나리오도 읽지 않고 출연을 결정했다. 이렇게 함께해서 너무 영광"이라며 활짝 웃었다. 그는 "정우성과는 리허설도 하지 않고 현장에서 교감하며 촬영할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다. 스타들이 연기하는 게 아니라 보통 연인들이 연애하듯 자연스럽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자연스러움이 관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됐으면 좋겠다. 이 영화를 보면 관객들도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국 관객들에게는 아직 낯설지만 '메이'역을 맡은 고원원은 지난 1998년 <스파이시 러브 수프>로 데뷔해 <북경 자전거>, 성룡과 공연한 <BB프로젝트>를 거쳐 <난징!난징!>으로 최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였고, 연극으로 다져진 연기력과 맑고 순수한 이미지로 어필하며 현재 중국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호우시절>은 미국 유학시절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던 동하(정우성 분)와 메이(고원원 분)가 시간이 지난 훗날 중국에서 우연히 재회, 두 사람의 사랑에 대한 감정을 그린 영화로 오는 10월 8일 개봉 예정이다.

2009년 9월 9일 수요일 | 취재_권영탕 사진기자(무비스트)

17 )
kisemo
잘 읽었습니다 ^^   
2010-03-19 21:08
mooncos
이쁘다   
2009-10-18 00:05
gaeddorai
고원원 딱 허진호감독이 좋아하는 스타일   
2009-10-17 23:33
ldk209
고원원.. 정말 아름답다.   
2009-10-17 12:49
hyosinkim
두분 잘 어울리신듯   
2009-09-23 07:38
mvgirl
정우성, 고원원, 참 잘어울리시네요   
2009-09-19 11:53
keykym
대박 나시길 바래요~~   
2009-09-17 09:01
gkffkekd333
기대되는..   
2009-09-14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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