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보고 말았드랬죠.... --;;
흠... 글쎼요... 전 그렇게 기대를 하지도 않았고...
그렇게 망가질꺼라 생각도 하지 않았답니다...
시나리오야 다들 아실테고...
일단 말하자면 시온과 센티넬들의 전투 장면은....
정말!! 끝장입니다...
10점만점의 점수를 주고 싶을 정도라니까요~~~ ^^
"예정된 죽음"에 이겨내기 위한 그들의 처절한 싸움....
그래픽 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커뮤니케이션들도 정말 볼거리였답니다.... (어느정도 영웅주의야 그려려니 할수 밖에 없었지만.... --;;)
흠... 하지만 스미스 요원과의 일전은.... --;;
너무 만화 같아서 패스... --;;
그리고... 네오라는 캐릭터....
그의 신념과 믿음은....
말그대로 신을 따르는 성자와 같은 모습이었죠...
그리고 그를 믿어주는 사람들....
오라클은 네오에게...
그리고 관객에게 같은 말을 건넵니다...
선택을 해야 한다고....
산다는것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그리고 네오는 자신의 믿음을 따라....
자신의 사랑을 위해 선택을 합니다...
결국 그 결과는 레볼루션이라는 결말로 이어지는군요...
제가 말하려는 것이 위쇼스키 형제들이 보여 주려 했던것과 틀리지도 모르겠지만....
일단은 떠벌리고 볼렵니다... --;;
결국 그들은 인간이 최고가 아니라고 말을 합니다....
기계같은 인간....
인간같은 기계....
그리고 그들이 공존하는 세상....
사람은 누구나 그렇듯 혼자 살아갈순 없습니다....
그리고 기계 역시 마찬가지죠....
인간의 손에 의해서 창조된 기계들....
그리고 그런 인간을 지배하려는 기계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관관계 속에선....
어떤 대답도 끌어낼수 없었기에....
그들은 싸울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필요로 할때....
그들의 전쟁은 끝나고 말았죠....
어쩌면...
사람이란 그런 생물이 아닐까요...
끈임없이 자신의 이해를 구하고...
남을 이해하려 하지 않는 이기적인 생물 말이죠....
그렇기에 인간은 서로를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죠....
하지만 매트릭스의 기계들은 그렇지 않았죠....
그들은 끊임없이 인간을 이해하려 했고....
인간이 가지고 있는 감정들을 느끼려 했죠....
그리고 네오는....
그런 두 인류를 융합하는 하나의 존재....
그런 상관관계가 형성 되었을때 그들은 그것을 레볼루션이라는 단어를 써서 표현하려고 하죠.
그리고....
너무나 인간적이었기에 외면 당할수 밖에 없었던 스미스....
그의 욕구는 너무나 인간적이었습니다....
자신을 위해 강해져야 했고....
자신을 위해 네오를, 그리고 매트릭스를 쓰러뜨려야 했습니다....
두 인류에 대한것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그는 두 인류의 가장 강대한 적이 될수밖에 없었죠....
그리고 공통된 적에의한 그리고 네오를 통한 그들의유대...
위쇼스키 형제....
그들은 인간사회 그 자체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의 수고에 어떤 갈채도 모자르겠지만....
정말 멋진 영화 였습니다....
이러... 본의 아니게 말이 많아 졌네요 --;;;
읽느라 모두 수고 하셨구요~~~
리로디드를 보신분은 꼭 보십시요~~~
안보신분들은.... --;;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
그럼 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Too fast to live... Too young to di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