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비쥬얼쪽에서는 비판하는쪽은없을것 같습니다.
중반부 단순반복되는 전투신은 처음엔 정말 관객들의 박수와함께 감동적이더군요.
시온을 지켜라.......
시온은 지켰으나 메트릭스 고유의 멋을 지키지못한것은 아닌가 합니다.
메트릭스 1부를 생각해봅니다.
3편해비해서 보잘것없는 액션 육중한기계가 나오는것도 아니고 혼자 수백명을 상대하는 화끈한 전투신이
있던것도 아니였지만 그속에 총알피하기하나만으로도 엄청난 감동과 재미를 주었지요.
사실 1탄보다 더화려한 2탄... 그리고 2탄을 넘어서는 3탄을 제작해야했던것은 어찌보면 당연한거지만
관객의 그러한 욕심이 메트릭스가 너무 비쥬얼적인 쪽으로 흘러간것은 아닌가합니다.
좀 깊이 들어가보면 1탄과 2탄에서의 수많은 복선들....
수많은 사이트에서 수많은 유저들이 자신만의 차후 메트릭스 스토리를 만들어냈을만큼 1탄..과 2탄의 메트릭스엔
상상이라는것이 있었습니다.
비록 거대한 중무기가 안나오고 화면가득덥는 총탄과 적들이 안나왔어도
전 1탄의 그 무한한 가능성과 또 새로움으로 가득찼던 메트릭스가 더 좋았던것 같습니다.
2탄 3탄을 거쳐 평범한 액션영화 그 이상은 절대 아니더군요.
하지만.....
3탄을 보고 실망을 안할수가없었습니다.
반전이있어야한다는 필연은없지만 너무나도 무난한 전계....무난한 결말...
결국 얻은것은 중반의 화려한 액션들...
메트릭스에서 뭔가 여타 액션영화에서 보지못한 요소를 찾으려한것이 실수인지는모르겠지만
진한감동의 영화를 봤다기보단 멋진액션영화를 봤다는 생각은 왜드는것일까요.
마차 우리가 수백번 읽고 들었을법한 판타지처럼
오랜시간 봉인됬던 마왕이 부활했고 용사는 잡혀간 공주를( 메트릭스안에선 시온 외 인류 ) 구하기위해
마왕과 사투를 벌이지만 결국엔 공주를 살리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게되고 공주(인류)는 구원되고 주인공은
인류를 위해 목숨바치는 ....
정말로 식상한.... 액션영화 메트릭스였던것같습니다.
무난한게 좋다지만 수천억을 들여가면서 위의 스토리밖에 못내다니...실망뿐입니다.
중반 짜릿한 대 전투신과 수천억이 들었다는 그 비쥬얼때문에 별 3개정도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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