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글 링크 - http://www.freeguru.net/sub/20031203.php         헐리웃 최고의 스타 중 한명인 해리슨 포드와  뜨는 스타 조쉬 하트넷의 버디 형사코믹 액션 스릴러이자, 무비스트 사이트 평점 5점대의 영화 '헐리웃 호미사이드'
 
 우선 무비스트의 관객들은 이 영화를 이렇게 평합니다.
    - 아.. 너무 안타까운 해리슨 포드...    - 망할만하디.    - 짐작은 했었으나 이럴줄은 몰랐다     - 우와 나는 진짜 영화보면서 이렇게 재미없었던 적은 처음!    - 왕비추. 더이상 논할 것도 없음. 사형을 선고한다. 탕!탕!탕!!    - 이게 영화요? 그렇습니다. 헐리웃 호미사이드 이게 영화일까요-_-?;
      제목에 헐리웃이라는 단어가 포함됐을 때부터 심상치 않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얼마나 영화에 자신이 없으면, 제목에 '헐리웃'이라는 단어를 붙였겠습니까;;;
    헐리웃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영화를 예로 들어보면 '헐리웃 마담', '헐리웃 액션','헐리웃 스토리', '헐리웃 드림', '헐리웃 최고의 스턴트' 등이 있는데, 무비스트 정
 보 게시판에도 단지 제목만 있을 뿐,  제작자 감독 배우 등이 모두 미상인 것은 물론
 이고, 제작 국가조차도 미상인 영화들입니다.-_-;
    그 연장선상에 있는 '헐리웃 호미사이드' 해리슨 포드가 대체 어떤 배우입니까?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얻는 시리즈물 '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 '잭 라이언시리즈' 등의 주연이자, 대통령 전용 비행기 에어 포스 원도 직접 조정하며, 테러 리
 스트를 홀연 단신으로 물리치는 헐리웃 최고의 스타가 아닙니까.
    1970~1990년대까지 흥행의 최고 보증 수표였던 그가,  랜덤 하트 이후로 계속된 실패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재기가 가능할지 의문이 들 정도로  작품 선택 능력
 이나 인기도가 추락을 해서 심히 안타깝습니다.  숀 코너리나 진 핵크만 처럼 나이가
 들어서도 멋진 연기와 뛰어난 작품 선정 능력을 보여주던가,  그게 아니면 아놀드 슈
 왈제네거처럼 정치판에 뛰어들던가 해야지, 이렇게 있다가는 실버스타 스텔론처럼 잊
 혀져버리고 말겠습니다.  아, 물론 인디아나 존스 4 가 있으니 아직은 기대할 여지가
 남아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팬으로써 참 걱정스럽습니다.-_-;
    조쉬 하트넷은 또 어떤 배우입니까?
 벤 에플렉과 함게 진주만에 출연하여 서글 서글한 눈매로 뭇 여성들의 가슴을 불태
 우고, 감독들과 팬들의 기대를 받던 그런 배우가 아니었습니까. 그 후로도 블랙 호크
 다운 같은 영화에서 자신의 입지를 탄탄히 다져가던 중이었죠. 그런 그에게도 이렇게
 예상치 못했던 불행은 닥치고 말았습니다.-_-;
    헐리웃 호미사이드. 제목만 들어도 이상한 이 영화의 감독은 바로 론 셸튼입니다.    이렇게 소개하니 좀 유명한 감독인가 싶겠지만, 사실 별 볼일 없습니다. 나쁜 녀석들 2의 각본을 쓴 것을 제외하면, 틴컵, 덩크슛, 다크 블루등의 감독을 맡았었습니다.
 그냥 그만 그만한 영화들을 감독했었죠.
    한편을 찍어도 '식스 센스' 같은 영화를 찍는 M.나이트 샤말란 같은 감독이 있는가하면, 여러번 찍은 후에도 '헐리웃 호미사이드' 같은 영화를 찍는 론 셀튼 같은 감독
 도 있는 것을 보면서, 참 이 세상에 사람이 많긴 많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쯤해서, 헐리웃 호미사이드의 뜻 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호미사이드는 '살인'이라는 단어입니다. 즉, '헐리웃 살인 사건'쯤으로 의역할 수 있겠죠. 의역해 놓으니까
 무슨 3류 추리 소설의 제목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살인 사건'
 은 영화로 만들기 매력적인 소재임에 틀림 없습니다. 특히, 스릴러 쟝르에 잘 어울리
 는 해리슨 포드와 조쉬 하트넷이 주연이면 말이죠.
 그런데, 웃기게도 이 영화는 버디물이자, 코메디 영화입니다.-_-;
    살인 사건을 추적하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무슨 집 팔고 (해리슨 포드의 다른 직업이 부동산 업자로 나옵니다), 연기 연습 (조쉬 하트넷은 배우 지망생)하는 장면이 더
 많이 나옵니다. 매우 매우 매우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 지루한 부분인데, 놀라운 것
 은 그 부분이 영화랑 아무 상관이 없다는 점이죠.  뭔가 연관 없이 그냥 그들의 일상
 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치 그 둘의 일기장을 동영상으로 제작한 느낌이 듭니다.;;
      영화는 너무나 어설프고 어수선하고, 재미없습니다. 지루하고, 도대체 저 배우들이무엇을 하고 있는건가 싶은 장면이 많습니다. 누가 각본을 만들더라도 이것보다 재미
 있게 만들 수 있었을 겁니다.
    웃기려던 의도였으면 웃기던가, 스릴러였으면 긴장되게 만들던가,  액션 영화면 화려한 볼거리를 만들던가... -_-;
 정말 졸음을 참는 능력이 탁월하신 분들께만 추천합니다. (참아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