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
촌스럽고 여자한번 못사겨본 순딩히 형사 나두철(황정민)과 정신과 의사이자 이혼녀인 허유정(엄정화)의 티격태격 사랑이야기 , 비록 빛더미에 쌓여있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는 김창후(임창정) 하선애(서영희) 부부 , 한때 잘나가던 스타 였지만 기획사에 버림받은 유정훈(정경호)와 그를 짝사랑하는 예비 수녀 임수경(윤진서)의 사랑이야기 , 구두쇠 극장주 곽사장(주현)과 그의 극장에서 일하지만 제2의 오드리 햅번을 꿈꾸는 여인과의 사랑이야기 등이 교차하며 벌어지는 여러가지 사랑이야기
Review
러브 액츄얼리를 재밌게 본 기억이 있어서 이영화를 알게되는 순간부터 보기전의 순간만을 기다렸다. 전체적으로 러브 액츄얼리랑 비교가 될수 밖에 없을정도로 비슷한 면이 많았지만 한국정서에 맞게 만든 영화답게 더 웃기고 감동적이였다. 특히 임창정,김수로는 전작들과 다르게 특유의 코믹함을 배제하고 오직 자신만의 연기력으로 승부를 걸었다. 유독 황정민 엄정화 커플 이야기가 부각되서 그런지 가장 기억에 남았고 불쌍한 연기의 대가 임창정의 연기도 물이 오를대로 올랐다. 후반부 가게안에 드레스를 보며 펑펑울때 어찌나 안되보이던지.. 그리고 주현이 극장필름으로 오미희한테 프러포즈 하는 장면과 김수로가 딸을 위해 농구미션을 하는 장면이 감동적이였다. 가끔씩 스타와 예비 수녀의 이야기가 영화분위기를 홀딱깨긴 하지만 웃고 울기엔 부담없는 영화다.
10월 23일 대구 아카데미시네마 내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10: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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