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게 말하면 서로에 대해서 익숙해지고 서로를 너무나 잘 아느 거겠지만..
다른 말로 하면 너무 다 아는 사이니까..이제 더 이상 알고 싶은 것도 없고..
새로운 것도 없고..아무 감정도 없고..거기에 더하면 이제 지겹고..
헤어지자니 뭐하고..없으면 허전하고..발전하자니 그것도 떨떠름하고..
김하늘 윤계상을 조아하는 맘으로 본다면 좋을지 모르겠지만..
너무 많은 기대를 하면 안 될 것 같은..
뭐..저렇게 많이 사귄 사람들이 공감할 수도 있겠지만..
무언가 항상 새로운 것을 요구하는 우리의 입장으로선 뭔가 신선한 것이 필요해..
그 무엇을 찾는 것이 이 영화의 관건이었을텐데..그것이 없어 미흡한 것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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