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 자기가 만들어낸 세계... 그 사이를 넘나들면서 긴장감있는 사건과 장면으로 한순간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너무나 잘 짜여져 있어 영화의 스토리가 이끄는대로 함께 왔다갔다 하며 보고 듣고 경험하는 기분이었다. 분명 오락물도 3D 영화도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는 동안 빠져들어서 집중하고 볼 수 있었다.
다소 무거운 주제의 무거운 영화였지만 주인공의 내면 연기와 시선을 사로잡는 영상이 어우려져 만족하고 볼 수 있었다.
지루하거나 뻔하지 않다.
이제는 미소년의 이미지를 찾아볼 수 있는 다소 나이들고 망가진 우리의 디카프리오의 또다른 매력을 원하거나 그저 그런 오락물에 아닌 괜찮은 영화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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