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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콩그레스]를 보고 더 콩그레스
filmone1 2015-03-16 오후 11:53:03 2010   [0]

<바시르와 왈츠를>의 아리 폴만의 신작 <더 콩그레스>는 독특한 형식의 작품이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합쳐진 작품인 것에다 실사 인물이 애니메이션으로 들어가 또 다른 캐릭터가 된다. 얼마 전 쿠엔틴 타란티노가 영화의 디지털화에 대한 질문에 내게 디지털 영화는 곧 영화의 죽음이라고 말했지만 대세는 어쩔 수 없이 디지털이다. 영화라는 매체는 가장 상업적인 문화예술이기 때문에 비용 절감은 당연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달콤한 유혹이다. <더 콩그레스>는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중심에 둔다. 배우들을 애니메이션으로 더 이상 늙지 않은 상태로 보존해 이미 그 배우가 쌓아온 이미지를 계속 영화 속에서 이용하려고 한다. 이 역할을 로빈 라이트가 맡고 있는데 그녀는 40대 초반으로 서서히 작품이 안 들어오고 있는 상태에서 이 제안을 받는다. 고민 끝에 결정하는데 그 계약 기간이 무려 20년이다. 실사(?)로서 그녀의 연기 인생은 끝나거나 다름없다. 그러나 대세를 거스를 순 없는 법. 결국 계약을 하고 배우로써의 인생은 끝이 난다. 시간에 대한 예술인 영화에 대한 감독의 생각과 캐릭터가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에 대한 이야기를 잘 전달해주는 작품이다. , 아쉽기보다는 로빈 라이트도 나쁘지 않았지만 다른 배우가 했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잠깐 들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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