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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늑대의 후예들] 헐리웃 베끼기..? 늑대의 후예들
ysee 2001-07-30 오전 11:38:53 1165   [0]
감독:크리스토프 강스 주연:뱅상 카셀,모니카 벨루치, 사무엘 르비앙

<호>[늑대의 후예들] 헐리웃 베끼기..?

프랑스 영화가 변하고 있다. 프랑스 영화라고 하면 예술적 작품성이 대부분을

차지하기에 일반 관객들이 보기에 조금은 난해한 경우가 있기에 영화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을 겪곤 했다. 아무리 예술적으로 뛰어나다 하더라도
관객이 외면한다면 소위 실패(?)했다고 표현한다. 프랑스는 자국 영화에 대한

긍지가 상당히 높았고, 관객들 역시 극장을 많이 찾곤 했지만, 헐리웃 영화의

출현으로 작품성 과 흥행성을 겸비한 영화들로 프랑스 관객들이 몰리는 실정까지
갔었다고 한다. 프랑스는 자국내 관객들을 다시 끌여들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고 마침내 예전의 명성에 걸맞는 관객 점유율로 끌어 올리면서 프랑스는

제2의 부흥기를 맞고 있는다고 한다. 이제는 예술적 작품성도 좋지만 풍부한

볼거리를 원하는 프랑스 국민들의 입맛(?)에 맞게끔 영화를 제작한다는 것이다.

프랑스 국민들이 원하는 영화..더나아가 세계적인 흥행력을 갖추는 영화를

제작하는 프랑스 영화계 작품들은 이제는 작품성 과 흥행성을 두루갖춘 영화들이
제작 상영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것이다. 여기 프랑스에서 제작된 영화가

하나 있다. 역사적 고증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

되었다고 한다. 영화는 프랑스적 냄새(?)가 풍기지만..헐리웃적 냄새도 풍긴다.
그러기에 상당히 흥미롭고 재미를 제공하는듯한 인상을 준다. 과연 어떠한

역사적 배경을 가진 작품일까..? 과연 얼마나 흥행력을 갖춘 영화일까..?

우리는 프랑스 과거사를 들여다 보기로 하자...


[늑대의 후예들]

우선 이 영화의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면..루이15세의 통치하에 영국과신대륙을

사이에 두고 격렬한 전투를 벌이던 서기1764년 프랑스 남부 산악지대"제보당"에

여자 와 어린아들만 무참히 살해하는 정체불명의 야수가 출현하여 엄청난혼란을

몰고온 사건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영화는 한 여인이 알수없는 짐승에 의해서

살해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죽음으로 치닫는 여인의 모습은 마치 앞으로

일어날 저주(?)를 예고하는듯한 인상을 준다. 혼란이 야기되는 역사적배경이기에
영화의 흐름은 시종일관 나래이션으로 이끌어 간다. 정체모를 야수의 출현으로

산악지대의 야만적인 집시족들,제보당의 절대 권력자들,늑대사냥꾼들,매춘부,

교황청의 밀사,중앙정부의 정예부대등이 대거 등장하기에 웅장하고 스펙타클한

모습을 보여준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기에 야수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서

파견된 기사가 있는데, 루이15세는 풍부한 지식과 예술적감성,동양적무술을

겸비한 [프롱삭:사무엘 르비앙]이 등장한다. 또한 [프롱삭]은 신비의 대륙으로

불리우는 "캐나다"의 모호크 전사 [마니:마크 다카스코스]와 동행한다.

영화는 이 두사람을 중심(?)으로 흐르면서 결말도 짓는다.

영화는 야수의 정체를 밝히고 해결하는 과정을 기본적인 구성을 갖추고는

있지만, 영화를 가만히 들여다 보고 있으면 그다지 가벼운(?)영화로 보이지는

않는다. 우선 필자의 시선을 붙들어 놓은 것은 박진감 넘치는 액션장면이었다.

역사적 배경을 가지고는 있지만, 영화적 요소를 가미 시켰기에 스펙타클한

액션장면은 느린화면처리로 감각적인 영상을 보여주기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제공한다. 마치 홍콩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은 동양무술을

선보이기에 더욱 그러한 느낌을 제공받는다는 것이다. 액션장면의 감각적인

영상 처리는 이 영화가 제공하는 매력중에 하나인것이다.

영화는 야수가 등장한다. 하지만 중반이후에 등장하기에 그전까지는 호기심 과

긴장감을 제공한다. 이것을 영화는 시각적으로 처리 했다. 일종의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공포란것이다. 이것은 보이지 않는 그 무언가에 대한 두려움을 의미

하는데, 당시 산악지대의 주민들이 느꼈던 두려움을 대변해주는듯한 인상을

준다. 보이는것만 공포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 피부 깊숙히 스며드는 공포는

때론 보이지 않을때가 더욱 공포스럽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영화는 시각적인

영상 과 음향을 잘 접목시켰기에 나름대로의 분위기를 연출해 내었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영화속에 등장하는 야수는 왜 등장 하였을까..? 야수 이것은 영화를

만들게된 결정적인 소재이면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단서(?)가 되는것이다.

야수의 정체를 밝히려고 했던 제보당의 권력자들은 늑대의 소행으로 단정짓고

약간 변형시킨 늑대를 박제해서 루이15세에게 보낸다. 그리고 야수를 소탕(?)

했다고 공식적인 발표를 해버린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것일까..?

야수의 출현은 인위적이란 것이다. 제보당의 권력자들이 종교적인 혁명(?)을

위해서 모든 이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고 무능한 프랑스정부를 비하(?)하는듯한

느낌을 준다는 것이다. 쿠데타(?)의 빌미를 만들기 위해서 인위적으로 만든

야수는 일종의 희생양(?)인듯한 느낌을 전한다. 마치 자연적인 현상인듯한

느낌이 사라졌을때에는 권력적,정치적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을때에는 왜 이 영화가 "야수"란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는지를 어느정도

엿볼수 있었다. 앞선 내용중에 모호크족전사 [마니]에 대해 언급했는데..

[마니]는 영화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중에 하나를 내재하고 있다.

그것은 모호크족은 조상으로 "늑대를 섬긴다. 그러기에 역사적배경중에 하나인

"늑대사냥"은 그를 분노케 만드는데, 이것은 어떤 종류의 동물이나 식물을

신성시하여 자신이 속해있는 집단 과 특수한 관계가 있다고 믿는 "토템신앙"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이렇듯 영화는 실화 와 역사적 배경 그리고 영화적요소를

잘 버무렸기에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고, 스펙타클한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적 요소는 헐리웃식의 영화적 요소이기에 흥행성을 흉내낸

인상을 준다. 그러기에 이러한 부분적 요소를 제외한 부분들은 다분히 프랑스적

이기에 조금은 따분한 인상을 준다. 더욱이 프랑스적 냄새(?)가 풍기는 부분들이
많다보니 자칫 영화를 흐름을 끊는듯한 느낌이 든다. 밀고 당기고 하는 연출력이
조금은 아쉽다는 것이다. 프랑스의 작품성과 헐리웃의 흥행성이 잘 맞아

떨어진듯한 느낌이 들지만, 조금은 헐리웃의 흥행성을 베낀듯한 인상을 주기에

독창성이 떨어지는듯한 인상을 준다는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이 영화가 엄청난

흥행성적을 거두었다고 한다. 세계 영화계도 이 영화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헐리웃은 유럽영화들을 조금은 배타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 영화를 올 11월경에 전미국에 개봉예정이라고 한다.

"늑대의 후예들"은 8월경에 한국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블럭버스터인 이 영화가 개봉된다면 과연 흥행에 성공할수 있을까..?

프랑스의 대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하지만, 일반 관객들은 그들을 알까..?

스펙타클하고 박진감 넘치고, 감각적인 영상을 선보이는 "늑대의 후예들"...

프랑스 영화의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는 작품이지만, 약간의 색깔을

잃어버린듯한 느낌을 주는 영화라 생각된다.


인천에서 "호"....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23
1


늑대의 후예들(2001, Le Pacte des loups)
제작사 : Le Studio Canal+, David Films, Davis Films, Eskwad, Natexis Banques Populaires Images, Studio Image Soficas, TF1 Films Productions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lepactedesl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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