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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후예들>곱씹어볼수록맛이나는영화 늑대의 후예들
ksygo4 2001-08-07 오후 5:14:20 1393   [2]
200여년전에 있었던 실제적인 사건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는 이 영화는 실로 세목의 관심을 끌만큼 대단하다. 700만명의 경이적인 기록, 프랑스 빅5라는 인기배우 총출동, '지바우단'이라는 괴수의 전설, 뛰어난 영상미의 액션씬, 탄탄한 스토리등 나의 맘을 확~~ 사로잡아 버렸담...

그래서 위험을 무릅쓰고서 영화를 버러 갔다.....ㅋㅋㅋ

영화 줄거리나 스탭, 배우인물에 대한 이야기, 모..복잡한 이야기에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www.thewolf.co.kr/ =>일루 가면 아주 자세히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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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에서는 액션씬만 줄기차게 나와서리, 프랑스 블록버스터...액션영화인줄만 알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 보니, 주요한 이야기의 핵심은 볼꺼리 중심만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정치적인 음모와 그리고 종교적인 것...

당시 프랑스 왕이던 루이15세를 반대하는 세력은 종교적인 심판을 떠벌리며 제보당의 야수를 이용해 프랑스 전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간다. 야수에 의해 무고한 주민들은 처참히 죽음을 당하고, 왕궁에선 프롱삭과 마니를 파견하게 된다. 프롱삭은 이곳에서 신비의 창녀 실비아를 만나게 되고, 사랑하는 마리안을 만나게 된다. 마니는 야수의 실체를 발견하게 되지만, 야수의 조종자인 장에게 총을 맞고, 집시들에 의해 고문을 당한후 죽게 된다. 프롱삭은 형제의 피를 나눈 마니의 죽음으로 복수심에 불타오른다. 프롱삭은 결국 제보당의 야수의 실체를 알게 되지만 왕의 반대세력에 의해 죽을 위험에 처한다. 그러나 신비의 창녀 실비아에 의해서 다시 살게 되고, 복수를 하게 된다. 죽음의 문턱까지 간 마리안은 마니의 신비스러운 기운을 받게 된 프롱삭에 의해 살아나게 된다...... 대충 이러한 스토리.....^^:

영화를 보면서 우리는 프롱삭과 같이 범인을 찾아 나선다. 난 처음에 야수란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상상의 괴물인줄만 알았다. 척 봤을때,장이 범인일것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역시 난 단순했다. 야수는 실제로 있었고, 범인은 장만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제보당..그 마을 거의 전체의 유지자들이 다 같은 한편이었다. 정치적이면서 종교적인 음모..실체는 그것이었다.

마니의 이야기를 해보자... '늑대의 후예들'이란 제목을 썼던 이유는 무엇일까? 야수를 늑대중의 하나라고 생각하고 믿던 사람들은 늑대사냥을 나서게 되고 아무런 죄가 없는 늑대들을 무차별로 죽이게 된다. 그러나 프롱삭과 마니는 그러한 늑대를 죽이지 않는다. 이유는 마니의 신앙이 때문이었다. 마니는 동물의 혼과 인간의 혼이 상응한다고 믿는다. 그는 사람들이 무슨 동물인지 알수가 있다. 마니는 또한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다. 뛰어난 무술실력뿐만 아니라, 죽게 된 사람을 치료하는 의술..그리고 동물과 감정을 나눌줄 안다. 영화중 내내 등장하는 하얀늑대는 마치 프롱삭과 마니가 늑대와 아주 특별히 가까운 사이인점을 시사하고 있다.

그런데....
집시여인중 게거품을 물던 여인....그 여인도 참 신기하다. 마니와 뭔가 통하는 거 같으면서도 ....
그 여인은 진짜 마녀인가??? 그녀로 인해서 마니는 죽게 되니까 말이다.

장의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영화가 막바지에 다다를 무렵 영화는 진행동안 보지 못했던(영화의 장면으로 나오지 않는)일들을 상상하도록 만든다. 그것은 다름아닌 마리안의 오빠인 장이 마리안을 사랑한다는 것. 장은 사냥을 저아해서 팔을 잃게 되었다고 프롱삭에게 이야기 했었지만, 장의 팔이 있긴 있었다. 그러나 그의 팔은 야수를 조종하는 팔이었다. 장은 이런 팔로 인해 비뚤어지게 되었다. 장은 마리안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이런일이 생겼다고 말하는데... 장과 신부와의 사이의 밀약이 있었던게 틀림이 없다고 본다.
장은 이런면에서 일종의 피해자인게 틀림없다...왜냐하면 장은 프롱삭에게 죽게 되었을때, 죽으면서까지 팔을 자신의 몸 뒤편으로 감춘다. 그의 팔..어쩌다 그렇게 되었을꼬???

암튼 예나 지금이나 대의를 위해서 소를 희생시켜야만 된다는 억지스러운 일들은 그치질 않는다. 야수에 의해 희생당하게 되는 주민들은 신부의 말처럼 하나님의 벌로 인해서는 아니었다. 하나님을 빙자한 신부의 짓이었다. 현실도 이러한 일은 수없이 일어난다. 정치적으로 종교적으로 ...말이다. 그러나 알아야 할것은 결국엔 드러나게 된다는 것.....
이 영화가 실화이든 실화가 아니든 말이다........^^:

기회가 된다면 이번엔 맘 편하게 한번더 보고 싶다. 이번엔 영화에서 보여주는 아름다운 영상미를 맘껏 만킥하면서 말이다. 등장하는 인물들과 더욱더 친밀감을 느끼면서 말이다.



피에쑤=>...근데 영화가 좀 짤린것 같던데....심의 과정서 그런것인가?....쩝.

(총 0명 참여)
pecker119
감사해요.   
2010-07-0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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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의 후예들(2001, Le Pacte des loups)
제작사 : Le Studio Canal+, David Films, Davis Films, Eskwad, Natexis Banques Populaires Images, Studio Image Soficas, TF1 Films Productions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lepactedesl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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