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턴...

김명민 씨를 비록한 여러 배우들이 주연급으로 출연한 영화 리턴...

수술 중 각성이라는 것을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어저면 그 소재가 주는 '새로움'에 점수를 줄 수는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영화라는 것은 소재 이외의 여러 요소들이 조합된 것임을 고려할 때...

글쎄...

극중 김명민 씨의 연기는 어느 정도 좋은 것 같기는 하다만...

예를 들어 극중 초반부에 나오는 어린 아이의 울부짖는 연기는 글쎄...

거의 시작과 동시에 초반부에 나온 장면 치고는 아무래도 좀 뭔가 어색해 보였다...

이 영화에 대해 누군가가 배우들의 '발음' 문제를 이야기 한 것을 본 적이 있는데 발음이라는 표현일 수도 있고 다른 표현을 하자면 의사 전달력(영화 대사를 통한 내용 전달)에서 뭔가 좀 어색하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이른바 '반전' 에 대해서도 여러 의견이 있는데...

지금 와서 본다면 그 '반전'이라는 것도 그리 큰 흥미를 주는 것 같지는 않다...

소재는 뭔가 흥밀르 끌만한 것임은 분명한데, 시작부터 뭔가 좀 어색함이 있는 영화였고, 끝까지 영화에 흥미를 가지고 보기에는 뭔가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

평점이야 7점대 중반을 넘어서고 있고 소재도 흥미로울 수 있는 것이지만 지금 와서 본다면...

개인적으로는 6점 주기에는 좀 낮은 것 같으면서도, 7점대 후반을 주기에는 아무래도 좀 부족한 영화인 것 같다... 

그리고 아마도 개인적으로 비교적 많이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라서 조금 더 흥미가 적었던 것일 수도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