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검색
검색
 
완벽히 재미있는 우주 SF 블록버스터. 스타트렉: 더 비기닝
theone777 2010-10-13 오후 7:49:48 608   [0]

역시 JJ에이브람스였다. JJ는 드라마도 그렇고 영화도 그렇고 만드는 것마다 관객들이 원하고 요구하고 느끼고 싶어하는 오락적 재미를 잘 파악하여 그대로 혹은 그 이상으로 재미있게 잘 만든다. 이번 <스타트렉 : 더 비기닝> 역시 마찬가지다. 이 영화를 보기 전 제일 먼저 든 생각은 나는 스타트렉에 대해서 하나도 모르는데 괜히 봤다가 이해도 못하고  또 드라마와 전작들과 내용도 이어지고 그래서 별 흥미롭지 않은 이야기를 보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나면 어쩌나 하고 조심스럽게 보기 시작했는데.. 역시 전혀 그런 걱정은 개나 줘버려야 했었다.

 

이 영화는 태어나서 한 번도 스타트렉을 보지 않았던 사람이라도 당연히 쉽게 이해하고 따라가고 충분히 즐길 수 있게 스토리도 구성해 놓았고 특히 광할한 우주에서 벌어지는 액션과 놀라운 미래 과학 기술들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는 영화였다. 가장 실제로 생길 수 있을 것만 같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기술은 역시 텔레포트 기술이었다. 순간이동 말이다. 영화에선 이 기술을 수시로 사용하는데 정말로 이론적으로 가능할 것만 같고 왠지 언젠가는 발명될 것 같은 기술이었다.

 

그리고 배우들의 조합도 신선하고 재밌었다. 새로운 신예 크리스파인의 연기도 괜찮았고 아시아 배우로 존조의 활약도 괜찮았었다. 미드 <히어로즈>에서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를 소화했던 잭커리 퀸토는 정말 반가웠다. 이번 영화에서 역시 그만의 신비롭고 독특한 매력을 발산 시킬 수 있는 어울리는 배역을 맡은 것 같았다. 그리고 아바타에서 본 여주인공도 나오고 안톤 옐친의 재밌는 체코프 캐릭터와 사이먼페그의 스캇은 정말 조미료같은 역할을 잘 해 주었다. 그리고 놀랍도록 신기했던건 에릭 바나의 네로 연기였는데 영화 끝날 때까지 에릭 바나인줄 전혀 몰랐다. 분장을 참 잘한 건가. 암튼 에릭바나의 악역 연기도 괜찮았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영화는 대체적으로 진지한 면도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유머를 곳곳에 특히 섞어 놓아서 정말 재밌게 느껴졌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떠오르는 영화가 스타워즈인데 스타워즈에 필적 할 만한 새로운 우주 어드벤처 영화가 탄생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스타트렉 : 더 비기닝>은 온 가족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말 그대로 최고의 SF 우주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영화였다. 내년부터 촬영하게 될 속편이 어서 개봉했으면 좋겠다.   


(총 0명 참여)
1


스타트렉: 더 비기닝(2009, Star Trek XI)
제작사 : Paramount Pictures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 CJ 엔터테인먼트 / 공식홈페이지 : http://www.startrek2009.co.kr
공지 티켓나눔터 이용 중지 예정 안내! movist 14.06.05
공지 [중요] 모든 게시물에 대한 저작권 관련 안내 movist 07.08.03
공지 영화예매권을 향한 무한 도전! 응모방식 및 당첨자 확인 movist 11.08.17
89205 [스타트렉:..] 우주세계로이끄는 상상영화 toughguy76 10.11.09 1017 0
88911 [스타트렉:..] 에브람스의 실망 yghong15 10.11.03 1167 0
현재 [스타트렉:..] 완벽히 재미있는 우주 SF 블록버스터. theone777 10.10.13 608 0
85610 [스타트렉:..] 화려한 우주선이 압도적!! (2) harada 10.08.06 899 0
85035 [스타트렉:..] 걸작한편이 탄생했다 (4) sunjjangill 10.07.25 829 0
79077 [스타트렉:..] 스케일 좋네요~~ (4) kwyok11 10.02.13 964 0
74714 [스타트렉:..] 스타트렉 : 더 비기닝 (2) hongwar 09.06.23 1059 0
74406 [스타트렉:..] 스타트렉 : 더 비기닝을 보고나서 (5) man1004th 09.06.03 1416 0
74393 [스타트렉:..] 많은 관객들이 J.J. 에이브람스 감독을 왜 열광하는지.... (3) pjs1969 09.06.02 1214 0
74265 [스타트렉:..] 미래의 나를 볼수 있다면 .. (4) kdwkis 09.05.22 1411 0
74229 [스타트렉:..] 우뢰매......... (5) tahiti81 09.05.20 1623 0
74198 [스타트렉:..] 역시 JJ에이브람스.. 이번엔 낚시가 아니다!! (4) rain1412 09.05.18 1469 0
74167 [스타트렉:..] 최고의 스펙타클 최고의 재미 (4) dongyop 09.05.16 1811 1
74099 [스타트렉:..] 얼마만에 보는 유토피아적 세계관인가?? (12) gavleel 09.05.11 28106 0
74098 [스타트렉:..] 잼있다.. (3) greenass7 09.05.11 1380 0
74095 [스타트렉:..] 사뿐히 시작된 스타트렉 시리즈 (4) woomai 09.05.11 1536 0
74092 [스타트렉:..] 액션은 죽이네요 (3) ogammago 09.05.11 1392 0
74091 [스타트렉:..] 국내 반응 의외로 좋네 (8) bjmaximus 09.05.11 1632 0
74084 [스타트렉:..] ⓒ JJ 에이브람스의 걸작 "스타트렉" 소감 (4) jeici 09.05.10 1675 0
74079 [스타트렉:..] 스타트렉 이후의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영화! (4) epsltk 09.05.10 1360 0
74073 [스타트렉:..] 근래에 제대로된 SF액션영화! (4) hhw2525 09.05.10 1449 0
74043 [스타트렉:..] JJ 에이브람스호 무난한 첫 항해를 마치다 (4) bayfilms 09.05.07 1644 0
73998 [스타트렉:..] 괜찮은 시리즈의 시작(스포일러 있음) (5) mvgirl 09.05.03 1998 1
73997 [스타트렉:..] 보고나서 더 관심이 가는 영화. (5) pipiano 09.05.03 1890 1
73937 [스타트렉:..] 스타트랙을 모른다하여도 대박! (4) anon13 09.05.01 1741 0
73923 [스타트렉:..]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만족시켜주다 (4) minttree 09.04.30 1410 0
73922 [스타트렉:..] 시리즈로 오래갈듯... (4) k99ee025 09.04.30 1355 0
73916 [스타트렉:..] 소문난 잔치, 먹을것도 풍성할까? (4) sh0528p 09.04.29 1443 0
73875 [스타트렉:..] [적나라촌평]스타 트렉 ; 더 비기닝 (4) csc0610 09.04.27 1497 1
73821 [스타트렉:..] 우주에 다녀온 듯한 착각 (4) kimyun04 09.04.25 1678 1
73816 [스타트렉:..] SF는 미래 우리의 현실 (5) fi7000 09.04.24 1530 0
73815 [스타트렉:..] 걸작 한 편이 탄생했다 : 스타트렉-더 비기닝 (30) lbthousand 09.04.24 23942 4

1 | 2




1일동안 이 창을 열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