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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드림팀의 화끈한 액션 A-특공대
sh0528p 2010-06-11 오후 11:44:26 1103   [1]

멕시코 어딘가... 투코 장군에게 인질로 잡힌 멋쟁이 펙 중위를 구출하러 나선 한니발 대령은 우연히 만난 전 레인저 부대원 BA 상병 그리고 조종사인 반 미치광이 머독 대위의 도움으로 작전을 멋지게 성공 시킵니다. 그렇게  최고의 팀으로 만들어진 그들은 2010년 이라크 철수 막바지에 후세인 추종자들이 위조지폐 동판과 10억달러를 운반한다는 정보를 듣고 그를 막기위한 새로운 작전에 투입됩니다. 한니발의 멋진 작전으로 성공을 축하하려는 순간 한니발 대령의 오랜 친구인 러셀 장군이 사고를 당하고 A팀은 누명을 쓴채 생포됩니다.

 

 

198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NBC TV 시리즈인 <A 특공대>가 영화로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20년의 세월이 지난만큼 당시의 배우들을 대신해 리암 니슨이 한니발을, 브래들리 쿠퍼가 멋쟁이를, <디스트릭트 9>으로 데뷔한 샬토 코플리가 머독을 그리고 전 UFC 챔피언 퀸튼 램페이지 잭슨이 BA를 연기합니다. 원조 작품의 재미를 살리면서 TV에서 보여줄 수 없는 수준의 화려한 액션을 통해 올드 팬에게는 향수를 되새기게 하고 원작을 보지 못한 신세대 젊은 관객들에게는 한층 강력해진 새련되고 강렬한 액션으로 어필합니다.

 

"탄생"
시거가 트레이드 마크인 한니발은 뛰어난 지략가이자 탁월한 리더쉽으로 개성 강한 대원들을 하나의 팀으로 뭉치게 하는 팀의 주축입니다. 'Face (멋쟁이)'라는 별명처럼 잘생긴 외모와 화려한 언변으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며 위기를 탈출하는 펙 중위는 다소 칙칙한 팀의 비주얼을 책임집니다. 왼손엔 '동정심', 오른손엔 '등신'을 새기고 전사의 표식인 독특한 헤어스타일이 트레이드 마크인 공포의 주먹 BA.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화려한 비행기 조종 실력을 갖고 있지만 반 미치광이인 탓에 어디로 튈지 모르는 머독... 이렇게 4명이 레인저'라는 같은 부대 출신의 인연으로 의기투합해 불가능해 보이는 작전도 수행해 내는 최고의 'A Team'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는 도입부는 각 대원들의 하나 하나를 소개하며 시작합니다.

 

 

"모함과 배신"


최고의 팀이 불가능해 보이는 작전에 성공하지만 그들은 누명을 쓴채 불명예의 치욕을 당합니다. 그때 한니발은 분연히 일어나 다시 팀원들을 모아 복수를 다짐하지요. 그러나 그들의 진짜 적은 베일에 쌓인 채 그들을 위협하다가 후반부 그 실체가 드러나는 반전 (눈치빠른 관객들이 예상할 수준의)을 계기로 영화는 또 한번의 목숨을 건 새로운 작전으로 이어집니다. 누가 진짜 아군이고 적군인지가 명확하게 구별되지 않고 진짜 적을 알아 내기 위해 아군이라 생각한 편을 역이용하는 등의 치밀한 두뇌 플레이도 화려한 액션만큼이나 재미를 더합니다. 특히 '유인-교란-분열'로 이어지는 3단계 작전은 실체가 드러나지 않은 진범을 잡기 위한 고도의 전략으로 이번 영화가 단순한 액션만으로 꾸며진 영화가 아님을 보여줍니다.

 

"화려한 볼거리"


이번 작품의 진짜 재미를 꼽으라면 화끈한 액션입니다. 머독의 최고 비행 실력을 볼 수 있는 비행 전투 장면이나 UAV 무인 전투기와 추락하는 탱크의 대결 그리고 빌딩을 수직으로 하강하면서 벌이는 총격 액션,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는 컨테이너 야바위 액션은 숨 돌릴 사이없이 전개됩니다. 그런 속에서도 특이하게 A 특공대는 총이나 강력한 화기가 아닌 두뇌와 맨손 액션을 통해 적들을 제압하는 차별성을 꾀하기도 하지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이런 액션과 함께 원작을 3D로 깜짝 출연시키며 영화와 교묘히 이어지게 하는 놀라운 발상도 눈여겨 볼만합니다.

 

 

"같은 듯 다른 느낌"


하지만 원작을 사랑한 팬들은 이번 작품에선 그때와는 조금 다른 점을 느끼게 됩니다. 한니발은 시거를 물고 열심히 작전을 짜지만 특유의 능글능글함 없이 오직 진지함으로만 승부합니다. 반 미치광이가 특징인 머독은 쉴새없이 떠들어대는 모습은 유사하지만 그가 보여준 진정한 '똘끼'와는 차이가 있어 보이지요. 멋쟁이는 애초부터 잘생기기만 하면 큰 차이가 없어 넘어가더라도 가장 큰 아쉬움은 BA입니다. 원 배우인 'Mr T'는 외모부터 무지막지 강력한 포스가 압권이지요. <록키 3>에 출연해 아폴로를 경기에서 죽음으로 몰고 간 무서운 야수의 이미지에 비해 이번 배우는 그런 맛이 부족합니다. 그 때문에 영화 중반 폭력을 거부하며 더벅머리로 변신해 고뇌하는지도 모르지만.... 여하간 이들은 최고의 팀이지만 유사한 핵심을 흉내낸 정도일뿐 그들의 진짜 매력과는 조금 다른 아쉬움을 남깁니다.

 

"최고의 팀"


그런 올드 팬의 아쉬움은 있지만 화려한 액션과 볼거리로 위안을 삼기에 충분하고 새로운 배역이 주는 또 다른 매력은 나름의 독특한 맛을 주기도 합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작전을 성공시키는 그들의 놀라운 결속력과 계획과 달리 벌어지는 돌발 상황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는 팀웍은 색다른 재미임에 분명합니다. 이제 한 시대를 풍미했던 <A 특공대>까지 리메이크 된 이시점에 최고의 미드였던 <맥가이버>는 언제쯤 영화로 만나볼 수 있을까요.... 기다림은 깊어만 갑니다.


(총 2명 참여)
rudtns4253
보고갑니다~   
2010-06-17 23:10
freeze
^^   
2010-06-17 00:02
monica1383
잘 읽었습니다~   
2010-06-16 04:47
rudtns4253
보고갑니다~~   
2010-06-15 00:22
k87kmkyr
재미나요   
2010-06-13 18:26
moviepan
화끈했죠 ㅋㅋ   
2010-06-12 23:37
pjk0315
기대됩니다~   
2010-06-12 13:47
lilybj
보고갑니다~   
2010-06-12 02:34
1


A-특공대(2010, The A-Team)
제작사 : Scott Free Productions, 20th Century Fox Film Corporation / 배급사 : 20세기 폭스
수입사 : 20세기 폭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foxkorea.co.kr/a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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