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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에서볼수없던히어로,어메이징스파이더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jh12299 2012-06-21 오전 9:35:48 16869   [1]

스파이더맨, 어벤져스 왕따 굴욕은 그만~

 

어벤져스의 굴욕? 사실 단독 주연 때문에 바빴다고요.

 

 국내 관객 700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으로 떠오른 ‘어벤져스’.

하지만 여기에도 씁쓸한 뒷이야기가 있었으니

마블코믹스의 얼굴마담이라 할 스파이더맨이 어벤져스 군단에 합류하지 못한 것이지요.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스파이더맨의 저작권은

마블코믹스의 영화제작사인 마블스튜디오에 있는 게 아니라

2002년 스파이더맨을 제작한 소니픽쳐스에 있었던 것인데요.

이 때문에 한동안 ‘어벤져스’에 초대받지 못한 스파이더맨의 실의에 찬 사진이 떠돌기도 했었지요.

 

 하지만 상심의 시간은 이제 그만! 원톱 주인공으로

자신만의 이름을 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들고 나타났으니 제대로 된 회심의 복귀가 아닌가요.

 

 ‘어벤져스’에서 볼 수 없어 아쉬웠던 스파이더맨의 활약을

두 시간 내내 만날 수 있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리부트 영화, 전혀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

 시리즈 영화의 경우 새로운 시리즈를 개봉할 때마다 ‘기존의 시리즈는 다 잊어라’를 외치지요.

하지만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교과서적인 홍보 구호가 아닌

정말 기존 시리즈는 모두 잊어도 되는 ‘리부트(Reboot)’ 영화입니다.

 

 리메이크도 아닌 리부트 영화, 좀 생소하시나요?

리메이크는 이미 존재하는 영화를 중심 이야기와 캐릭터는 그대로 둔 채

배우와 감독만 바꾸어서 ‘다시 만드는 것’이라면,

 

리부트는 보통 프랜차이즈 시리즈물에서 시도되는 방식으로 그동안 이어져온

시리즈의 연속성을 버리고 영화 컨셉과 캐릭터만 가져와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것’을 말합니다.

정체되거나 잊혀져가는 시리즈물의 부활을 알리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있지요.

 

팀 버튼의 배트맨과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리부트 영화의 표본이지요.

 

 리부트의 개념을 확실히 보여준 영화가 바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비긴즈,

2005’와 그 후속편 ‘다크 나이트, 2009’ 이라고 할 수 있지요.

 

팀 버튼의 ‘배트맨, 1989, 1992’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캐릭터 해석과 연출력으로

전혀 다른 ‘배트맨’ 시리즈를 탄생해냈기 때문이지요.

 

 마니아들 사이에서만 회자되던   ‘스타트렉’ 을 20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시킨

‘스타트렉 : 더 비기닝, 2009’ 도 성공적인 리부트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배우, 감독, 캐릭터의 성격까지 기존의 ‘스파이더맨’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찾아왔다고 호언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이 역시 리부트 영화의 성공적인 사례로 이름을 더할 수 있을까요?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은 굿바이~

샘 레이미 감독과 토비 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은 이제 추억으로 사라지네요.

 

 그렇다면 새롭게 시작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무엇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그 전에 먼저 기존 ‘스파이더맨’ 시리즈부터 살펴봐야겠지요.

 

 

 2002년 5월, 자그마치 10년 전 첫 선을 보인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은

평범하고 내성적인 학생 피터 파커가

우연히 유전자가 조작된 슈퍼거미에 물리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갑작스레 스파이더맨이 된 청년의 불안과 책임, 특히 적수 그린 고블린을 상대하며

스파이더맨의 영원한 숙제인 ‘힘과 책임에 대한 고뇌’까지 더하게 되지요.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로맨스~.

짝사랑 여인 메리 제인과의 비밀스런 관계도 긴장감을 더해주었지요.

이후 2004년 2편, 2007년 3편으로 거듭나며 힘도 커지고, 사랑도 커지고, 맞수의 내공도 커지면서

‘스파이더맨’은 안정적인 흥행보증 시리즈물로 자리잡아왔지요.

 

소심한 영웅에 감정이입 팍, 스파이더맨 키스에 감정이입 팍팍~.

 

 주연 배우 토비 맥과이어와 커스틴 던스트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장 인간적인 히어로로 꼽히는 스파이더맨,

 

그 소심하고 평범한 영웅의 이면을 토비 맥과이어가 잘 잡아주었는데요.

 커스틴 던스트는 일명 ‘스파이더맨 키스’를 선보이며 영웅의 로맨틱한 면모까지 끌어냈지요.

 

 감독부터 주연 배우까지 바뀌지 않고 3편까지 이어온 스파이더맨 시리즈,

하지만 이제는 그 모든 것이 바뀝니다.

 

피터 파커, 질풍노도의 10대로 돌아오다

풋풋한 10대, 영웅의 짐을 지기엔 너무 어린 나이죠.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한 마디로 ‘피터 파커’의 탄생기입니다.

 기존 20대의 피터 파커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10대의 피터 파커로

그 시작점부터가 달라지는데요. 이야기 역시 평범한 고등학생 피터 파커(앤드류 가필드)가

어릴 적 사라진 부모님의 실종사건에 대한 의심을 품고 이를 추적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화려한 액션으로 옷을 입고 있지만 가장 기본은 부모를 잃은 소년이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담은 세심한 성장 스토리인 셈이지요.

 

다른 히어로 형님들과는 좀 다른 고민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히어로 하면 ‘정의를 앞세워 특별한 능력으로 도시를 구하는’ 공식을 앞세워 왔는데요.

고담시의 악을 쫒는 배트맨이나 태생부터 다른 지구 지킴이 슈퍼맨,

따라잡을 수 없는 능력의 엑스맨에 비하면 거미에 물린 스파이더맨은 소시민 수준이지요.

 

 때문에 부모를 찾고, 동시에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10대의 스파이더맨은

누구나가 경험하는 가족과의 갈등, 학교 또는 사회생활에서의 고민, 이성과의 문제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까지를 선보입니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영웅, 어찌 반갑지 않겠어요.

 

악당도 사랑도 새롭게 선보입니다

그린 고블린, 닥터 오토퍼스를 뛰어넘는 최강 악당 ‘리자드맨’ 납시오.

 

 

 스파이더맨이 돋보이기 위해서는 그에 필적한 악당의 존재도 중요하지요. 그린 고블린,

닥터 옥토퍼스를 잇는 새로운 악당 캐릭터는 파충류 ‘리자드맨’입니다.

 

스파이더맨에 대한 비밀을 쥐고 있는 아버지의 옛 동료 코너스 박사(리스 이판)의

숨겨진 자아가 그 정체인데요. 거미 파충류 악당과의 결투, 기대해볼만 하겠지요.

 

스파이더맨 내면의 상처를 보듬는 든든한(?) 여자친구랍니다.

 

 

 연인의 모습도 바뀌었습니다. 그간 스파이더맨의 도움만 받았던 메리 제인의 수동적 캐릭터 대신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모습의 그웬 스테이시가 여자 친구로 등장하게 되는데요.

 

스파이더맨과 사랑에 빠지던 이전 시리즈와 달리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에서는

고등학생 ‘피터 파커’와 사랑에 빠져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트~.

 

 더욱 풍부한 러브 스토리가 기대됩니다.

 

 

 

’500일의 썸머’와 동일 감독이라고?

 

 한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기존 시리즈는 물론

다른 히어로 영화들에서도 볼 수 없었던 미스터리 방식을 차용하고 있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여기에 10대의 성장기까지 더해지니 분명 화려한 액션 이상의 남다른 구석을 기대하게 되는데요.

이에 대한 답을 마크 웹 감독으로 대신할 수 있을까요?

 

 이름만으로는 낯선 이 감독, 창의적인 연출이 돋보였던 ‘500일의 썸머,

2009’의 감독이라고 하면 놀라실 분이 많겠지요.

 

사랑에 대한 남녀 각각의 감성(특히 남성의)을 세심하면서도 솔직하게 그려낸

‘500일의 썸머’로 골든 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지요.

 

통쾌하고 솔직했던 ‘500일의 썸머’와 왠지 듬직한 마크 웹 감독.

 

 

 그런데 그 차기작이 결이 완전히 다른 블록버스터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연출이라니

솔직히 놀라움이 먼저입니다.

 

하지만 연출력 좋은 감독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는 것,

다들 아시잖아요.

 

 지금까지의 히어로 영화들이 영웅의 활약에 초점을 맞춘 것에 반해,

마크 웹 감독은 영웅이 가지는 연약하고 섬세한 보통 인간의 모습과 젊은이로서의 ‘피터 파커’가 겪는

감정 변화를 제대로 포착해낼 예정이라고 하지요.

 

그냥 블록버스터가 아닌 ‘감성 블록버스터’를 표방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과연 어떤 감수성을 보여줄까요?

 

고공 활극과 3D의 만남, 심호흡 제대로 하시고 극장에 들어가세요.

 

 

 그렇다고 액션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면 안 됩니다.

스파이더맨의 고공 활극만큼 3D가 잘 어울리는 액션이 또 있을까요.

 

 5년 만에 찾아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시리즈 최초로 3D & IMAX 3D를 선보이는데요.

 

뉴욕 초고층 빌딩숲을 종횡무진 날아다니며 펼치는 360도 회전의 화려한 고공 액션을 관객들이

직접 하늘을 나는 듯한 쾌감으로 이어준다고 합니다.

 

앤드류 가필드, 새로운 스파이더맨으로 날다

젊고 발랄해진 훈훈 스파이더맨 커플에 빨랑 적응해야 할 텐데요.

 

 뭐니뭐니해도 새로운 스파이더맨이 누구일지에 대한 기대가 가장 높겠지요.

마크 웹 감독이 치즈버거를 먹는 천진난만한 모습해 반해 캐스팅한 새로운 히어로는

‘소셜 네트워크’로 스타덤에 오른 앤드류 가필드입니다.

 

 

 훈훈한 외모와 큰 키를 자랑하며 이전 소심하고 내성적인 피터 파커와 달리

한층 더 풋풋하고 밝아진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소심함이 매력이었던 스파이더맨이 너무 멋져진 건 아닌가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만,

멋진 비주얼을 마다할 리 없겠지요.

 

 한편 그의 여자 친구로는 ‘헬프, 2011’ 를 통해 할리우드 유망주로 떠오른 엠마 스톤이 낙점되었습니다.

 밝고 경쾌한 분위기는 이쪽도 만만치 않은데요.

 

한층 젊고 발랄해진 두 주인공이 스파이더맨의 매력을 높일 수 있을까요? 

 

짜릿한 고공질주를 만끽하면 직접 확인해보시지요.

어메이징스파이더맨 비공개스틸영상보기

 

 

음...엄..암..재밋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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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6chang
과거의 스파이더맨이 액션과 스릴만의 영화라면 에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자신의 과거를 찾고자하는 열망과 가족애 그리고 액션과 스릴. 모두를 갖춘 전형적인 IMAX 3D 영화라서 왕창 기대됩니다   
2012-06-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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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스파이더맨(2012, The Amazing Spider-Man)
제작사 : Columbia Pictures, Laura Ziskin Productions, Marvel Enterprises, 마블 스튜디오 / 배급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주)
수입사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주) / 공식홈페이지 : http://www.amazing-spiderm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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