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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 그들의 아픔, 그리고 우리의 아픔 간첩
kara419 2012-09-22 오전 2:51:04 539   [0]

우리는 남과 북이 분단된 나라에서 살고 있다.

남과 북은 오랜 세월 분단 상황에 놓여있고, 그 가운데 여전히 대립과 갈등이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상징 중 하는 바로 간첩이다.


반공교육을 통해 간첩이라는 존재들이 얼마나 위협적인 존재들인지에 대해 우린 배웠고,

그 가운데 우리랑 다른 냉혈한으로 자연스럽게 인삭하게 되었다.

간첩, 이 영화는 이러한 통념을 부순다.

어찌 어찌 남한에 내려온 간첩들은 오랫동안 지령도 끊겨 남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그들은 조국통일에 대한 신념도 버리고, 그들이 정체성을 묻어둔채 자본주의 사회 속에 적응

하며 살아가는 그때 그들에게 지령이 떨어진다.

최부장이 그 지령을 내리고 북에서 망명한 리용성을 제거하기를 원한다.


이때 먹고 살기 너무 힘들 간첩들은 이런 지시가 귀찮기면 하다.

그들은 이미 총도 없는 허울 뿐인 간첩이니까..


하지만 현실을 냉혹하고, 그들은 임무 수행에 들어간다.

그 가운데 그들의 인간적 고뇌가 나타난다.

명령과 자신들의 삶 사이에서의 갈등, 번민...


이런 그들의 모습이 참 안쓰럽기만하다.

한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한 인간으로서의 간첩을 통해 우리 시대의 아픔을 생각해 보게

된다.

간첩 이 영화는 간첩들의 평범한 일상들이 자아내는 소소한 웃음과 또 임무 수행 과정에서

벌어지는 총격전이 꽤 볼만한 영화이다.

이런 재미와 함께 어쩔 수 없는 굴레이며 힘이 되는 가족의 소중함도 생각하게 된다.


배우들 연기 또한 아주 훌륭하다.

김명민은 자연스러운 코믹연기부터 얙션 연기까지 훌륭하게 소화하고,

유해진은 멋진 카리스마를 뽐낸다.

이런 배우들의 앙상블이 극에 몰입하게 하는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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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2012, The Spies)
제작사 : (주)영화사 울림 / 배급사 : 롯데엔터테인먼트
공식홈페이지 : http://www.spy201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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