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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목]감동적인 소시민들의 2002한국우화. 라이터를 켜라
rose777 2002-07-12 오후 5:42:08 1151   [3]
"외탁했어..쟤..."

단단한 머리로 땅콩을 들이받아 줄줄이 깨고 있는 어린시절 봉구의 엽기적인(?)행위를 보며 봉구의 엄마아빠는 이렇게 서로에게 책임(?)전가를 하고 있다.
우연히 떨어진 기와장을 머리로 들이받고도 아무렇지 않아하며(그순간 ! 기와장은 완전히 박살나있다!) 또다시 땅콩 깨는 일에 집중하고 있는 우리의 허봉구!
그의 과거 Inert씬이다. 엄마아빠는 그의 이런 단순명료(?)한 행위를 서로의 책임이라며 미루고 있다.

"라이터를켜라"는 정말로 황당한 코미디다.
그 황당함의 사유는 현실을 과감하게 벗어난 허구에서 오는 황당함과 인간군상을 너무나 치밀하게 관찰한 작가 박정우의 관찰력에서 오는 황당함이다. 수천만원의 게런티를 받는 박정우작가(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달밤, 현재 촬영중인 김상진감독의 광복절특사까지)의 세 번째 작품인 "라이터를켜라"에서 그의 필살의 무기인 적시적소에서 터뜨리는 웃음의 시간계산을 그는 정확하게 해낸다.
지난한해 극장가를 강타했던 한국영화의 위력은 냉정하게 말하자면 2002년 상반기에서는 그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게 사실이다. 물론 월드컵의 영향또한 무시할 사건은 아니지만 관객들의 기대감은 2001년 한국영화의 새로움과 그 도전정신에 이미 깊이 함몰되어 있는데 이에 반해 2002년 상반기에 개봉한 수십편의 한국영화들은 그 기대감에 부응하지 못했다.
코미디를 기대하고 간 극장에서 관객들은 허탈함을 느껴야만 했고 감동을 기대하고 간 극장 에서 관객들은 못잔 잠을 실컷자고 나와야만 하는 지루함을 느꼈다. 물론 그중에 반짝 눈에 띄는 수작들이 있었지만 본인이 체험한 상반기는 지루한 나룻배를 타고 지나가는 끝없는 드넓은 바다. 끝도 보이지 않는 그 조용한 항해와도 같았다.
코미디를 하려면 확실하게 웃겨주고 그안에 허무함이 아닌 따스함을 깔아주고 사회를 풍자하고 싶다면 극렬한 통쾌함을 전해줘야 한다. 멜로를 하려면 인생을 바라보는 포용적인 관대함에서 녹아난 눈물과 사람을 "사랑"할줄 아는 시선이 필요하다. 그러나 상반기 대부분의 한국영화들은 이 기본적인 코드들을 잊고 있었다.
이제 우리는 지난한 상반기를 넘어 2002년 하반기 한국의 영화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그리고 나는 상반기의 첫 번째 한국영화 <라이터를켜라>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물론 제작군단에 대한 기대감이야 있었지만 ... 요 몇 달간 보아왔던 한국영화들의 지지부진함에 지루해져 버린 나는 "보통"정도의 .. 민망하지 않을 만큼의 만족감을 이영화에 기대했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걸... 이건 "보통"이 아니다. 아주 죽이는 코미디 한편이 나왔다.
꺼이꺼이 눈물을 흘리고 발을 구르게 하고 의자에서 흔들거리는 내 우스운(?)모습을 보고
나는 스스로 놀랬다. 이야! 정∼말 대본죽인다.
연출은 과감!하고 또 조연들의 출현은 주연을 돋보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누가 더 낫다는 설정 없이 모두 공평하게 매우 균형적으로 빛나고 있다.

씬과 씬간의 연결은 너무도 매끄러워 끝없는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가는 그 스릴을 맛보게 해주며 그 안에 들어있는 에피소드들은 너무도 풍부해서 맨밥을 먹다가 발견하는 맛있는
"감자! 혹은 고구마!"를 연상케 한다.
정말 "라이터를 켜라"는 잘 섞여 있다.
캐릭터는 분명하게 살아있고 그 캐릭터는 너무도 평범해서 심하~게 ! 정이 간다. 허봉구와 주변의 노네임의 조연들은 너무도 익숙하다. 결코 과장되지 않았으면서 매우 디테 일한 성격노출이 영화의 재미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이에 대적하는 양철곤(차승원)은 조폭에도 못미치는 그저 자신의 객솔(?)들의 밥값만 챙기 면 된다는 소박한 꿈을 가진 건달중의...그것도 보스다. 그런 그의 캐릭터는 그간 한국영화에서 등장해왔던 보스와는 너무도 다르다. 자신이 일한 그에 적절한 대응을 해달라며 국회의원인 박의원에게 협박하는 양철곤의 몸부림은 협박이 아닌 거의 애원에 가깝다.

"뭐하느라 아직 밥도 못먹고 다녔어? 니네가 시간이 없어 돈이 없어?"
"돈이...없는데요!"

기가차다. 기가막힌 씨퀀스다.
이것은 현실이며 양철곤의 처지를 가장 명확하게 드러내주는 단도직입적인 씬이다.
그는 보스지만 주먹이나 쌈질 살인을 통해 돈을 휘어잡고 권력을 거머쥐려고 하는 보스가 아닌 그저 동생들 굶주린 그것도 부당하지 않은(스스로 생각하기엔...^__^)월급(?)을 받으러온 노동자일 뿐이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를 착취한 고용자는 도대체 돈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래서 양철곤이는 어쩔수없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열차를 접수하게 된 것이다...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되었고 라이터를 켜라는 300원짜리 라이터 하나로 시작되는 30살 백수 허봉구의 필살의 라이터되돌려 받기라는 활극에 기인하여 출발한다.
내가 이영화를 칭찬하고 싶은 이유는 몇가지가 있다.
그리고 이영화에 애정이 가는 이유 또한 몇가지가 있다.
물론 애정에 반해 아쉬움이 가는 점 또한 없지! 않다.
나는 그러나 하반기에 막 튀어나온 첫 번째 한국영화가 이토록 잘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우선 매우 흡족해 하고 있는게 사실이다.

캐릭터라이즈에 기인한 한국영화중 가장 성공적인 케이스는 물론 "공공의적"이다. 형사와 살인마 두명의 캐릭터에 의존하여 드라마는 상업적... 그리고 완성도면에서 부족함없이 막힘 없이 풀어간다. 두사람의 대결구조라는 단순한 드라마타이즈이지만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를 끌고 갈수 있었던 것은 모두 이야기의 개연성 그리고 풍부한 에피소드 그리고 주인공들의 부족함없는 연기 때문이었다.

"라이터를켜라"도 캐릭터에 의존한 코미디이다.
허봉구와 양철곤의 대립구조로 보이는 라이터를 켜라는 자칫보면 코미디라는 설정과 두명의 주인공이 타이틀로 강조된것만 본다면 "공공의적"과 여러모로 닮아있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두편의 영화는 완전히 다른 구조로 엮어져있다. "라이터를 켜라"의 인물설정은 허봉구와 양철곤 이 두사람의 대결구조가 아니다. 허봉구는 악의없이 그야말로 라이터만 받으면 되돌아갈 소박한 심산으로 양철곤을 죽어라 쫓는것이고 양철곤역시 허봉구와 대적하는 것이 아니라 밥값만 받으면 아무소란없이 돌아갈 역시 소박한 심산으로 박의원과 대적하는 것이다. 그리고 박의원은 물론 혼자 "민주투사"를 외치며 고군분투하며 뒤로는 경찰병력을 동원하려는 얄미운 계책을 꾸미고 있는 것이다.
양극간의 대립이 아닌 "라이터를켜라"의 인물들은 이 세명의 인물을 제외한 모든 노네임의 조연들이 그렇게 엮어져있다. 우연히 만난 인물들은 그저 살겠다고 그리고 좀 배만 채워보겠다고 그럴 심산으로 누굴 죽이고 청탁을 받고 폭력을 쓰겠다는 것이 아니라 주린배만 채워보겠다고 ...
"나에게 빵을 달라~!!!!!!!!!!!!!!" 외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터를 켜라"는 애정이 간다.
모든인물들의 초목표는 확실하되 그 초목표가 결코 악의있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가진돈은 300원뿐인데...예비군 훈련장에서 올라탄 버스비는 350원이다. 애원해보지만 아저씨는 매몰차게 봉구를 내쫓고...배고파서 들어간 가게에서 손님들이 맛있게 먹는 들끓는 라면은 1000원씩!이나 한다. 크림빵마저 600원이다. 결국 발이 꽁꽁묶여버린 봉구는 친구들에게 전화를 하지만 누구하나 와주겠다는 사람은 없다. 그것은 허봉구의 인간성문제에 대한 문제제기를 필요로 하는 설정이 아니라 아무런 능력없는 허봉구와 같은 인물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냉소적인 시선이다.
이 사회는 어쩌면 박의원같은 인물들만을 필요로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기회를 잡을줄 알고 자신에게 필요한 모든 힘을 동원해서 원하는 자리에 올라선후 그에 정당한 대가를 요구하는 사람들을 짓눌러버릴줄 아는 그런 힘(?)!
그런사람에게 경찰은 움직이지만... 허봉구같은 사람에게 어떤 경찰도 움직여주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아쉽지만... 현실이다.

"가족얘기 하지 말랬쟎아!"
양철곤은 보스기질 보다는 조그만 가게집 주인이 더 맞는 인물같아 보인다.
험한 소리를 곧잘 내뱉지만... 폼이 망가질까봐 주은 라이터를 되돌려 주지 못하는 소심한 인물이다. 진짜 총이었음 어쩔뻔했냐고 겁먹은 표정을 짓는 양철곤은 결코 미워할수 없는 허봉구인생의 연장선상에 있는 그러나 패기와 도전정신 만큼은 허봉구만 못한 소심한 건달이다. 그의 이런 캐릭터는 주위에서 곧잘볼수 있는 거드름은 피울줄 알지만 남에게 해를 끼치지는 못하는 큰 결심과 결단에 망설이는 소심한 인물이다.

결국 "라이터를켜라"는 소시민들의 권리찾기에 기인한 성공스토리로 보아도 무난하다.
그 성공은 결국 커다란 물욕과 명예는 아니지만 그저...잃어버린 희망을 찾겠다는 자신감없이 아무런 꿈도 없이 살아온 소시민들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바로 그게 "라이터를켜라"의 가장 큰 미학이다.
군복무시절 훈련당시에 훈련에 성공하지 못한 봉구에게
"너는 평생을 낙오자로 살게 될 것이다!"
라고 소리치는 교관의 외침이 끊임없이 봉구의 귓가에 울리는 기차위의 액션씨퀀스는 슬프다. 그가 기차에 올라간 것은 사람들의 부추김도 있겠지만 아마 무엇인가 나도 할수 있겠구나...아니 하고 싶다라는 용기 때문이다. 그가 평생을 낙오자로 살든 그렇지 않든 그것을 판단하는 것은 당신이 아니라 봉구자신이다.

"라이터를켜라"의 또다른 미학은 역시 예상치 못한 의외의 유머이다. 이것은 분명 박정우작가의 대본의 힘!이다.
조용한 경찰청에 걸려온 전화한통이 "조기축구대회연기"사실 통보라는...그리고 무서워했던 총이 가스총이었다는...너무도 절친하게 단란주점에서 노래했던 두사람이 경찰과 조폭이었다는 이러한 역설적이며 아이러닉한 웃음은 코헨형제의 블랙코미디에 다가서는 준비를 서서히 해나가는 박정우작가의 노련함이 아닐수 없다.코미디는 단순한곳에서 그리고 가장 가까운 일상에서 발견된다는 일설이 있다.
"라이터를켜라"는 그렇게 우리들의 일상에서 가까운 구멍가게 혹은 버스 혹은 열차안에서 웃음을 만들어간다. 잔소리꾼 박성진, 침착남 유혜진.실수연발 조문식,싸가지 김채연 이들은 충분히 아니 그 이상 자신의 역할을 소화해내서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어낸다. 셀 수 없는 조연들과 주연들을 이정도로 정확하게 섞어 낼수 있는 시나리오를 나는 본적이 없다. 세명만 넘으면 한국영화의 시나리오는 흔들린다는 어불성설을 깨고 박정우작가는 그 이야기의 탄탄한 개연성과 뜻밖의 웃음을 만들어내는데 화려하게 성공했다. 물론 박정우작가의 대본을 유려하게 빛내준 것은 장항준감독의 연출력이다.
시나리오작가와 방송작가의 길을 차분히 밟아온 장항준감독은 시나리오작가의 감독데뷔에 대한 지금까지의 우려감을 무색하게 할만큼 힘차고 명쾌한 연출력을 보인다. 인물들의 극도의 클로즈업과 속도감있는 편집은 이야기의 흐름을 조금도 느슨하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라이터를 켜라"는 감동과 재미 이 두가지 코드를 명확하게 잡아챌수 있었다.

물론 아쉬운점도 있다.
이야기를 무리하게 끌고 나가려는 설정은 기차납치 사건부터 전복사고의 위기일발상황까지 조금 위태로워 보이는게 사실이다. 돈을 준다는 말한마디면 되는데 끝까지 물고늘어지는 박의원의 고집은 자칫 이야기의 억지스러움을 극대화시킬수 있다. 그리고 역시 아쉬운점은 욕으로 난무하는 대사들이다. 욕설이 지나치게 언급되는 시나리오상의 문제점은 여전히 노출된다. 일설에 의하면 한국의 시나리오는 50%는 욕설이라는 말이 있다.
건달들의 투쟁이 이 영화의 중요한 소재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재미를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할지라도...다음번 박정우작가의 영화에서는 그것을 훌쩍 뛰어넘는 블랙그리고 역시 아쉬운점은 욕으로 난무하는 대사들이다. 욕설이 지나치게 언급되는 시나리오상의 문제점은 여전히 노출된다. 일설에 의하면 한국의 시나리오는 50%는 욕설이라는 말이 있다.
건달들의 투쟁이 이 영화의 중요한 소재중의 하나이기 때문에 ...재미를 위해서는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할지라도...다음번 박정우작가의 영화에서는 그것을 훌쩍 뛰어넘는 블랙코미디가 가득한 고난이도 유머의 진수를 보게 되길 기대한다.

"라이터를켜라"는 단점보다는 장점이 너무나 많은, 영화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이야기와 캐릭터 그리고 연출력이 짱짱하게 뒷받침하고 있는 소시민들의 감동적인 한국우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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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0명 참여)
글..넘 잘쓰셨네여...근데...우리나라 실정을볼때..의원이 그런 상황이었다면 아마 박의원처럼하지 않았을까여? 진짜 돈을 주고 고용했다고 소문나면..의원생활 끝장이자나여...   
2002-08-06 02:27
음..난 남자 셋(나포함)해서 봤는데 정말 재밌게 봤어요..몇몇여자분들은 자신의 기준을 절대적인것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오늘 증명받았음.   
2002-07-24 01:10
ㅋㅋ 저 여자 맞아여..어딜보구 남자라는..저 정~말 이 영화 넘넘넘 싫거든여. 근데 이 소시민 이글 딴 싸이트에두 있던데..ㅎㅎ   
2002-07-14 15:08
↑ 이분 글쓰는건 남성인데 아뒤는 여성이네.. 진짜 안티 라이터 알바인것같은 느낌이.. 쿨럭..   
2002-07-13 20:27
친구는 나보고 미쳤나구 어떻게 별하나나 주냐구 구러던데..잼있게 본 사람도 있다니 정말 사람은 제각각이네. 내가 꼭 안티 라이터 알바같네.ㅎㅎ 그런거 있음 소개좀 시켜주슈.   
2002-07-13 00:10
근데 공공의 적과 같은 훌륭한 작품을 여기에 비교하다니.. 쫌 너무 하시네. 나만 너무 안티인가? 난그래두 별하나다 줬는데.. 그나마 연옌와서 눈요기되서.   
2002-07-13 00:07
라이터 알바뿌렸나... 아니면 지송^^ 글이 넘 작위적   
2002-07-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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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터를 켜라(2002, Spark the Ligh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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