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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3.. 이거 하나만큼은 확실히 실망

터미네이터 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

noir01

2003-07-11 오전 2: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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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금보니 밑에 소감문이

좀 객관성이 결여된듯 싶기도 하군여

근데 t-x가 죽는장면만은 터미네이터 쓰리즈의 최대 오점이

아닌가 싶네여..

일단 터미네이터1에서 거의 마지막에.. 거대한 등유트럭이 폭파하면서

터미네이터가 껍데기 다 벗겨지고 죽은줄 알았는데.. 껍데기 벗겨진체로

다시 살아나죠. 이땐 정말 엄청난 반전(충격그자체) 였지요

그리고 마이클빈이 터미네이터 갈비뼈에 폭탄넣고 자폭했는데도..

살아나죠. 정말 충격이었져

2에선 약간 1탄보다 못했지만.. 냉동가스에 완전히 얼어붙어서

총으로 탕 쐈을때 가루가 되서 다들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재결합해서 끈질기게 살아나죠..

근데 3편은??

일단 헬기를 타고 t-x가 나타나고 뒤늦게 아놀드가 t-x를 헬기로

들이받습니다. 솔직히 그냥 들이받는것일뿐 그것이 결정타..라고는

아무도 생각안하던 그런 허무한 액션장면이었습니다...

(1에서 등유트럭 폭파장면, 2에서 냉동가스에 얼어붙는 t-2..이것들과

비교했을때 3에서의 결정타는 정말 허무그자체였슴니다)

헬기부스러기에서 다 부서진 고철더미가 된체 부시시 일어서는 t-x..

헉.. 진짜 실망스러웠다는.. 아니 그럼 방금 그 어쩡쩡한 씬이

터미네이터 쓰리즈가 자랑하는 라스트 액션씬이란 말인가..?

게다가 마지막은 더 황당.. 아무긴장감도 못준체 어기적 어기적 기어다니다

아놀드한테 다이나마이트입에 쳐먹힌체 바로 골로감..-.-

터미네이터 쓰리즈의 최고의 절정은 역시 죽어야할 타이밍에 끈질기게

살아남는 터미네이터야말로 진정한 터미네이터 쓰리즈의 매력인데말이져

터미네이터를 단순 액션영화라고 생각한다면 뭐 어떻게 처리하든 뭔상관

이냐고 하시겠지만. 터미네이터는 수천만명의 매니아와 오타쿠층을 지닌

영화인걸 생각했을때 이번 3의 t-x가 죽는장면은 정말 허무 그자체라고

생각함니다

머 일반 액션영화를 조아하는 분들한테는 별 상관없는 장면일테지만요~

암튼 터미네이터를 조아하는 매니아로서 실망이 크네여

(총 0명 참여)

제발 실망을 하고 욕을 하더라도 국내 개봉일자때 상영관에 가서 보고 욕을 하던가 말던가 꼭 뭐도 잘 모르는 분들이 온갖 욕을 다 한다니깐 정말..

2003-07-13 16:15

멋대로 상상하시기는.. 근대 혹시 t3 보셨남? 국내개봉은 아직 안된걸로 아는데..캠버젼 보고 미리 실망한것 아닌감?

2003-07-13 16:14

터미네이터 3 : 라이즈 오브 더 머신(2003, Terminator III : Rise of the Machines)
제작사 : Village Roadshow Entertainment, Intermedia, Toho-Towa, C-2 Pictures, VCL Communications GmbH, Pacific Western / 배급사 : (주)시네마 서비스
공식홈페이지 : http://www.t-3.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