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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빈의 악역연기와 뉴 페이스의 여배우외엔 전형적인 스릴러의 표본을 드러낸 영화! 힛쳐
lang015 2007-08-23 오후 3:39:27 1765   [5]

 
 
<트랜스포머>로 올여름에 시원한 블록버스터를 선사한 마이클베이가
 
제작에 참여한 리메이크 영화인 본 영화 '힛쳐' 는 과거의 '울프크릭'
 
의 교훈과 '호스텔' 을 연상시키는 인간의 내재된 잔인한 폭력성을
 
간직한 영화로서 모습을 드러낸다. '낯선 사람을 조심하라' 라는
 
경고문구를 간판으로 걸고 영화를 관람하고 싶을 만큼 영화의 내용은
단조롭고 예상하는 구도를 그대로 드러낸다. 낯선 자이자 절대적인
 
악역이자 살인마로 등장하는 존 라이더(숀 빈)의 존재는 이 영화에서
 
마지막까지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인물이다. 그에게 죽임을
 
당하는 경찰들과 민간인들의 모습을 보고 있다보면 다소 황당함을
 
느낄것이다. 불특정다수에 대한 공격심리를 보이면서도 일말의 죄
 
책감이 없는 존 라이더의 모습은 싸이코패스와 싸이코의 모습을 모두
 
보여주고 있다. 싸이코로서의 자각능력이 없는 듯 하면서도 오히려
 
지적으로 살인을 즐기고 있음을 보여주면서 싸이코패스라는 느낌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 모든 사건의 발단처럼 보여지는 슬래셔 무비라면
 
빠지지 않고 바뀌는 장소의 이동을 위해 항상 여행을 떠나는 일단의
 
커플이 등장한다. 그레이스(소피아 부쉬)와 짐(자크리 나이튼) 커플이
 
되시겠다. 마치 CF 광고처럼 떠나는 두 커플과 시작된 영화는 이런 영화에서
 
늘 그렇듯 긴장감 없는 리듬감있는 음악과 함께 평화로운 한때를 보여준다.
 
뉴 멕시코로 행로에 들어선 그들의 밤은 비속에서 가만히 서있는 낯선
 
여행자에 의해 분위기가 급격히 반전된다. 하마터면 사고를 낼뻔한 짐은
 
여행자에게 문제가 생겼는지 확인하고 싶어하지만 여성으로서의 특유의
 
육감으로 꺼림칙한 느낌을 느낀듯 그레이스가 거부의사를 표시한채 그냥
 
떠나버리고 만다. 하지만 중간의 휴게소에서 누군가의 차를 얻어탄채
 
내리는 낯선사람과 재회한 그들은 그레이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일에 죄책감을 느낀 짐은 낯선자를 탑승시켜 가는 길에 내려 주기로 한다.
 
그리고 이때부터 시작되는 슬래셔와 호러무비의 전형적인 패턴인 살인마의
 
본색을 드러내는 자신을 존 라이더라 밝힌 인물, 살인마를 연기하는 경력의
 
연륜이 묻어나는 숀 빈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갑작스런 위협으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면서 생명이 위태해진 짐과 그레이스는 순간의 기지로 존
 
라이더를 떨궈낸다(!?) 그리고 마음을 추스린채 목적지로 가려 하지만
 
중간에 일가족이 탑승한 차에 동승한 존 라이더가 그들을 보며 미소를
 
보낸다. 심장이 튀어나올 만큼 놀란 짐과 그레이스는 일가족에게 경고를
 
보내다가 차 사고가 나고 차를 둔채 움직여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빠진다.
 
그리고 얼마가지 않아서 보이는 전복된 일가족의 차, 불길한 예감의 둘은
 
천천히 다가가고 결국 잔인하게 살해된 일가족과 겨우 목숨을 붙이고 성서의
 
구절을 읊조리는 가장을 목도한다. 그 차를 타고 병원을 찾으려 하지만 다시금
 
뒤에서 차를 몰고 나타난 존 라이더의 모습에 그들은 자신들을 가지고 장난이라도
 
하는 듯한 그에게 공포를 느낀다. 도움을 요청하려던 짐과 그레이스는 오히려
 
살인범으로 오인을 받고 근처 경찰서로 끌려가지만 존 라이더가 그 곳을 장악해
 
버린다. 그리고 짐에게 나타나 유유히 말을 건네는 존 라이더의 모습은 살인을
 
즐기는 인간의 탈을 쓴 악마를 연상케 한다. '에드 게인' 처럼 정신분열증의
 
증세도 보이지 않는 그는 무적처럼 종횡무진하며 짐과 그레이스를 괴롭힌다.
 
황당할 정도의 그의 액션은 헬기조차 그에게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인식시켜
 
주는 사격솜씨와 살인 능력을 보여준다. 솔직히 이쯤 진행상황이 되면 이 영화가
 
호러의 장르를 탈피한 액션이라는 느낌을 준다. 맹목적인 살인과 지문조회가
 
되지않는 살인마 존 라이더에 의해 결국 그레이스에게 잔인한 선택을 강요하다가
 
짐이 희생당하고 만다. 어느 호러영화가 그렇듯 그레이스는 호러영화의 히로인으로
 
액션배우로 탈바꿈한다. 히든 조커가 드러나면서 왠지 마지막에 불쌍해 보이는
 
존 라이더가 되시겠다. 평범한 스토리와 전개, 예상가능한 결말까지의 트랙을
 
정해진 루트로 진행하는 영화이다. 마이클베이의 제작참여와 숀 빈의 살인마연기가
 
인상적으로 보여지긴 하지만 그것이 이 영화의 한계이다. 액션적인 후반부의
 
존 라이더의 '거침없이 살인행각' 을 본다면 이미 영화의 모든 것을 보았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낯선자를 조심하라' 외에 긴장감의 선과 약간의 스릴을 느낄수
 
있을뿐 다른 영화와 비교할 점, 리메이크로서의 독특한 점을 찾아볼순 없다.
 
다소 아쉽기도 하지만 솔직히 특이점을 찾을수 없는 평범함이 초반부터 지루한 감을
 
준다. 새롭게 페이스를 보이는 여배우와 숀 빈의 악역 연기가 아니었다면 그 지루함
 
은 한층 더 강해졌을지도 모를 인상을 남긴 영화다.
 
 
 
 
 


(총 0명 참여)
mckkw
이거 진짜 내용없드만...
그래도 예쁜 여주인공 보는 재미로 봤다.   
2007-08-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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힛쳐(2007, The Hitc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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