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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의 영화감상평 ## 더 셀
excoco 2007-06-12 오전 6:42:51 2080   [7]


비쥬얼이 강한 영화를 좋아한다는 얘기에 후배가 권해준 영화이다.
포스터를 보니 언젠가 포스터를 보긴 본 영화같다.
단지 별로 재미없을것 같아 지나친 영화.
 
범인의 머리속을 탐험한다.
역시, '꿈' 을 탐험한다는 소재만큼이나, 비쥬얼적인 상상력은 탁월하다.
단지, 좀 엽기적이고, 구토스러운 몇컷을 제외한다면.
 
영화를 보다보면, 매트릭스가 떠오른다.
상황설정상 비슷하다.
매트릭스 또한 사람들이 꿈속에서 사는것과 같기 때문이다.
또하나 유사한점은, 매트릭스에서 그랫듯이, 꿈속에서 죽으면 현실에서도 죽는것.
매트릭스를 의식해서 만들어졌다고 볼 순 없지만, 상당부분 유사하다.
화장을 진하게 한 제니퍼 로페즈의 팜므파탈적인 모습도 볼만하다.
 
네이버 영화 줄거리를 스크랩한다.-----------
연쇄살인범 칼 스타거(빈센트 도노프리오 분)는 그의 새로운 희생자인 소녀를 서서히 물이 차게 되는 자신의 비밀장소에 감금한다. 그 직후 그는 FBI 요원 피터 노박(빈스 본 분)에게 체포되는데 체포당시의 충격으로 혼수상태에 빠진다. 가까스로 얻은 약간의 단서에 따르면 40시간이 지나면 비밀장소에는 물이 가득 차게되어 유괴된 소녀는 죽게 된다.

 그전에 소녀를 구해야하는 피터는 칼을 심리 치료학자 캐쓰린 디앤(제니퍼 로페즈 분)의 연구실로 데려간다. 그녀는 최근 환자의 무의식세계를 직접 경험함으로써 치료하는 새로운 의학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캐쓰린은 피터의 제안에 따라 소녀의 소재를 알기 위하여 연쇄살인마의 머리속 무의식 세계로의 여행을 결심한다. 여행 도중, 캐쓰린이 발견하게 된 것은 지금까지 다른 누구에게서도 발견할 수 없었던 악마적 세계로서 이는 캐쓰린마저 희생물로 만들어버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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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비쥬얼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고, 나름대로 스릴감과 몰입감을 주는데,
아쉬운점은, 영화의 이야기가 꽤나 단순하다는 것이다.
영화는 복잡한 인물묘사와 좀더 혼합된 여러 스토리가 나올것으로 기대되었지만, 결국, 연쇄살인범 칼 스타거의 이야기 하나에만 집중하고 있다.
단지 개인적인 아쉬움일 뿐이지만, 좀더 혼합된 스토리 전개와 치밀한 은유적 심리묘사가 강화되었다면, 더욱 오래 기억남을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혹은 명작의 반열에도 오를만한 독특함에도, 영화는 무난한 스토리 전개와 꿈 묘사에 너무 치중하여, 단순하면서도 잠깐의 흥미만을 유도하고 있을 뿐이다.
영화는 엔딩크레딧이 오를때까지 지루하지 않게 감상할 수 있다.
다만, 몇몇 장면에 대한 묘사가 잔인하고 역겨울 수 가 있으므로 주의.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깨어나지 못하는 상태.
이는 혼수상태와도 조금 다르다.
일반적으로 혼수상태와 별다르게 구분하지는 않지만, 약간은 차이가 있지 않을까?
이는 정신적인 문제이다.
육체적 상태에 의해 막연히 혼수상태에 빠지는것과는 조금 다르게, 정신분열증의 요소와 보호본능, 자신 스스로의 격리, 현실세계의 회피 등등, 정신적 요인에 의해 깨어나지 못하고, 몸을 전혀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
그 원인이 어디에 있는가에 의해, 혼수상태와는 약간 차별되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어렷을적 꿈을 떠올려 보면,
하늘을 나는 꿈을 꿀때면, 꼭 추락하곤 했다.
다음날 깨어, 그건 꿈이니까 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날 수 있어! 하고 다짐하곤 하지만, 또 그 꿈을 꾸게 되면 여지없이 추락하곤 했다.
'자신의 꿈속에서는 자기가 왕이다' 라고 간단한 논리로 말하지만,
실상, 꿈속에서 조차 현실의 법칙이 적용되고 있음을 느끼곤 했고, 그것을 벗어난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총 1명 참여)
kgbagency
그럭저럭 볼만했던...무엇보다 화려한 강렬한 색채가 눈에 띄던...   
2007-06-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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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셀(2000, The C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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